비둘기공원 야외무대 새단장…시흥시, 14억 투입해 시민에 개방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시흥 북부권 원도심의 대표 휴식 공간인 비둘기공원 야외무대를 전면 정비하고 시민들에게 새롭게 개방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확보해 추진됐으며,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올해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오랜 기간 노후화로 활용도가 떨어졌던 야외무대는 이번 정비를 통해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정비된 무대는 디자인 가벽과 막구조 지붕을 적용해 공연 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객석에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앉음 덱과 수국 식재를 더해 관람객이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무대 단차를 제거해 넓은 공연 공간을 확보하고, 전 연령층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무대 주변 차량 접근과 배수 문제 해결을 위해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적용한 빗물 침투·저류 블록 포장도 도입했다. 공연 기능도 강화됐다. 전동식 현수막 걸이대와 기본 조명을 설
마포구, ‘선형의 숲 3단계’ 준공… 서울 서북권 대표 생태축 완성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2월 10일,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선형의 숲 3단계 도시생태축 복원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형의 숲’은 마포구 중동 27-51 일대에 조성된 도심 속 공원으로, 이번 3단계 복원공사는 옛 성산자동차학원과 택시조합 부지를 중심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진행됐다. 공사는 보행 환경 개선과 경관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마포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3단계 구간에 인공 폭포와 잔디마당을 조성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산책로와 황톳길을 정비하고, 수목 26,260주와 초화류 21,500본을 심어 자연친화적인 산책 환경을 조성했다. 3단계 구간이 완성되면서 2015년 개통한 1단계(상암MBC∼DMC역), 2018년 개통한 2단계(DMC역∼성산자동차학원)가 하나로 이어져 총 1.52km 길이의 선형의 숲이 완성됐다. 더불어 경의선숲길과도 연결되면서 상암에서 공덕까지 약 7.8km에 이르는 서울 대표 선형 생태축이 구축됐다. 마포구는 선형의 숲 접근성과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해 인근 도로에 횡단보도 3개소
남해군, 도시숲·녹지 조성 우수기관 선정…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기반 다졌다”남해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도시숲 및 녹지공간 조성사업’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경상남도가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녹지 조성을 위한 국·도비 확보 및 예산 집행 ▲나무 심기 실적 및 가로수 관리계획 수립 ▲시민참여 활성화 ▲도시숲 관련 위원회 운영 ▲정부 시책 이행 여부 ▲현장 사후관리 등 다양한 항목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남해군은 서면 중현리 국도 개선공사 후 남은 부지에 쌈지숲을 조성하고, 2031년 개통 예정인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관문이 될 평현∼연죽교차로 1.43km 구간에 미국풍나무 명품가로수길을 조성했다. 또한 상주 두모 지역에는 왜성수국, 기린초, 팜파스 등 약 2만5천 본을 식재해 실외정원을 꾸몄다. 특히 고현면 차면리에는 남해의 역사성과 해안지역 특성을 반영한 0.8ha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 후박나무, 먼나무, 산벚나무 등이 식재된 이 도시숲은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고 도로변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며 지역민들로
안산시, 옛 쓰레기매립지에 ‘경기지방정원 새로숲’ 착공2027년 10월 개원 목표…989억 원 투입해 녹지·여가 공간 조성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7일 상록구 선진안길 80-13 일원, 옛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에서 ‘경기지방정원 새로숲 조성’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 고영인 경기도경제부지사, 양문석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착공식은 홍보영상 상영, 경과보고, 기념사와 함께 경기지방정원의 새 이름 ‘새로숲’ 선포, 축사 및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경기지방정원 조성 사업’은 과거 1987년부터 8개 시군의 생활쓰레기를 반입하던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에서 추진된다. 매립지는 1994년 사용이 종료됐으며, 2016년 사후관리 20년이 끝난 이후 경기도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총 45ha 규모에 98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계사업 15ha(미세먼지 차단 숲, 도시생태축 복원) ▲정원 조성사업 30ha(정원지원센터·방문자센터, 해넘이정원, 작가정원, 습지정원, 기후정원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연계사업은 지난해 이미 완료됐
하남시, 2026년부터 학교시설 대폭 개방…지역 생활체육 활성화 기대 하남시가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교시설 개방 규모를 대폭 늘린다. 2026년부터는 기존 14개교에서 45개교로 확대되어, 관내 대부분의 학교가 체육관과 운동장을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11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및 관내 31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시장과 오성애 교육장을 비롯해 협약 학교장 및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남시 관내 전체 47개교 중 45개교가 학교시설 개방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이는 지역사회와 학교 간 자원 공유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교·교육청·지자체 협력으로 안정적 운영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개방학교에 공공요금과 유지보수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학교 의견을 수렴해 개방 일정 조율과 현장 점검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각 학교는 학생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운동장과 체육관을 주민에게 개방하며, 시설 범위와 운영시간은 학교별 여건에 따라 조정된다. 이용 관련 정보는 각 학교 및
마포구, 저소득층·장애인 대상 ‘2026년 스포츠강좌 이용권’ 신청 접수 건강한 삶을 위한 스포츠 복지 확대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경제적 여건으로 스포츠 활동 참여가 어려운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스포츠강좌 이용권’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스포츠강좌 이용권’은 체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매월 일정 금액 지원해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다음과 같다: • 유·청소년(5세~18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학교·가정·성폭력 등 범죄피해 가정(경찰청 추천) • 장애인(5세~69세): 등록장애인으로, 보호자 동반이 필요한 경우 보호자 1인까지 지원 가능 2026년에는 유·청소년에게 월 10만 5천 원, 장애인에게는 월 11만 원까지 최대 12개월간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11월 28일까지이며, • 온라인: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 • 오프라인: 마포구청 체육진흥과(11층)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서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 자격 조건과 누적 이용 기간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