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서 펼쳐진 문화의 향연…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with 캠핑’ 성황리 마무리 경기도가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with 캠핑’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가을 문화축제의 진수를 선보였다. 경기도 문화사계 ‘가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은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과 캠핑,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행사로, 평화와 힐링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화려한 공연 라인업, 평화의 메시지 전하다 7일 열린 메인 공연에는 이승환, 폴킴, 데이브레이크, 소란, 엔플라잉, 유다빈밴드, 롤링쿼츠 등 총 7팀의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출연진들은 ‘DMZ’와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캠핑과 체험이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축제 행사 기간 중 함께 운영된 ‘캠핑 페스티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평화누리 캠핑장과 연계된 이 프로그램은 캠핑요리 포트럭 파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로컬마켓, 업사이클링 체
김포시, 무인도 ‘부래도’ 관광자원화 본격 착공…서해 생태·문화 복합관광지로 도약 김포시가 북부권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며, 대곶면 신안리 염하강에 위치한 무인도 ‘부래도’ 일대를 생태·문화 복합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본격 착공했다. 시는 지난 3일, 부래도 관광자원화사업의 첫 삽을 뜨며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총 101억 원(도비 40억 원, 시비 61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부래도는 군사적·지리적 특수성으로 수십 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돼 왔던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생태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17,217㎡ 규모의 진입광장 및 둘레길 조성 ▲폭 1.5m, 길이 200m의 출렁다리 건설 ▲쉼터 및 경관 조성 등이다. 김포시는 인위적 개발을 최소화하고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시민과 관광객이 휴식·생태체험·교육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부래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부래도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 복합문화섬’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자연 속 음악회, 문화공연, ‘멍때리기 대회’ 등 이색 이벤트와 함께 대명항·함상공원·평화누리길과 연계한 순환형 관광코스도 마련
서초구, 장애인체육회 공식 출범… 통합 체육문화 실현에 첫걸음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8월 26일(화)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서초구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하며 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체육 참여권 보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출범식은 2023년부터 장애인단체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설립준비위원회를 통해 총 7차례의 실무회의를 거쳐 마련된 결과물로, 서초구 내 약 1만 명의 장애인들이 보다 활발하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 체육문화 실현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립총회와 출범식, 지역사회 축하 속에 진행 행사는 1부 창립총회와 2부 출범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창립총회에서는 ▲규약 제정 ▲임원 선임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으며, 출범식에는 전성수 구청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체육회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민·관 협력으로 체계적 운영 기대 서초구장애인체육회 임원진은 당연직 회장인 전성수 구청장을 중심으로 장애 체육인, 장애인단체 관계자, 기업인 등 총
한국가스공사, 청송 주왕산에 멸종위기종 ‘큰바늘꽃’ 이식… 생태 복원 앞장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8월 26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 일원에서 국립생태원과 함께 멸종위기종 복원 행사를 개최하며 생물 다양성 보전에 앞장섰다. 이번 행사는 대형 산불로 훼손된 지역의 생태계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큰바늘꽃’ 200개체를 이식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자연 훼손지에 생명 다시 심다 이날 행사에는 정택주 한국가스공사 탄소중립환경부장, 정길상 국립생태원 복원연구실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복원 활동을 함께했다. 이식된 큰바늘꽃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인공 증식 기술로 재배된 개체들로, 과거 자생지였지만 하천 개발 등으로 야생 개체군이 사라진 주왕산 일대에 다시 뿌리를 내리게 된다. 가스공사는 이식 이후에도 지속적인 순찰과 감시를 통해 서식 안정성과 생존율을 높이는 사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지속가능 경영으로 생물 다양성 보전 한국가스공사는 2022년부터 국립생태원과 협력해 저어새, 나도풍란 등 국내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올
옥천 장령산 ‘숲속동굴’, 여름철 대표 피서 명소로 급부상 옥천군의 대표 관광지인 장령산자연휴양림 내 ‘숲속동굴’이 올여름 금천계곡과 함께 휴양림의 인기 피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월 개방된 이곳은 폐광을 활용한 이색 공간으로, 성수기인 7~8월 동안 약 7만 3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전년 대비 2만 3천여 명 증가한 이용률을 기록했다. 폐광의 재탄생…스토리텔링과 포토존으로 가득한 8개 구간 숲속동굴은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산 17번지에 위치한 옛 동국광산으로, 1964년 개발돼 1985년 폐광된 이후 오랫동안 활용 방안을 모색해온 군의 숙원사업이었다. 옥천군은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20억 원과 군비 31억 원 등 총 51억 원을 투입해 폐광을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내부는 약 100m 길이로 ▲스토리 보드 ▲그래픽 보드 ▲갱도 모형 ▲소원바위 ▲소원폭포 ▲소원 걸이대 ▲광차 모형 ▲거미 모형 등 8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포토존과 스토리텔링 요소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료 관람, 유료 주차…군민·국가유공자·장애인은 면제 숲속동굴은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휴양림 내 유료 주
안산시, 관내 23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위한 실무 협약 체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관내 23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 23개 학교의 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학교시설 개방 지원사업 설명 ▲협약 내용 공유 ▲실무협약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체육관, 운동장, 유휴교실, 야간주차장 등 학교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 ▲개방 시간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공공운영비 지원 ▲이용자 사고 손해배상 공제 가입 ▲관리 인력 지원 ▲교육경비 지원 시 가점 부여 ▲시설 유지보수비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안산시체육회는 체육회 소속 동호회와 개방학교 간 1:1 매칭 관리, 시설 관리자 지정 및 관리를 통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지난 2023년 10개교를 시작으로 2024년 11개교, 올해 31개교와 실무 협약을 체결하며 학교시설 개방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안산교육지원청과의 현장 컨설팅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민근 시
해남 송호해수욕장, 한 달간 1만 7천여 명 방문…작년 대비 32% 증가 전남 해남군 송호해수욕장이 올여름 피서객들로 북적이며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 달간 송호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1만 7,89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3,537명보다 32.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 사로잡아 이번 방문객 증가의 배경에는 가족 단위부터 청년층, 외국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했다. 대규모 공연 대신 해변 곳곳에서 펼쳐진 감성적인 버스킹 공연, 모래조각 전시, 어린이 놀이터(워터 슬라이드, 에어 풀장), 수상레저 체험(바나나보트, 패들보드, 플라이 피시 보트, 래프팅 보트 등)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해변펍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관광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했다. 현장 이벤트로는 패들보드 오래 버티기 대회, 래프팅 단체 경기, OX 퀴즈 등이 진행되어 수상레저 체험권과 전복을 증정하는 등 피서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감성 포토존과 안전관리도 ‘만점’ 보헤미안 분위기를 자아내는 감성 포토
장흥군, 건강문화 경쟁력 전국 군 단위 1위…치유와 문화의 도시 입증 전남 장흥군이 건강문화 분야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1위를 차지하며 ‘치유와 문화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장흥군은 19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민선 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건강문화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민선 지방자치 시행 30주년을 맞아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등 5개 분야의 경쟁력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특히 장흥군은 ‘건강문화 경쟁력’ 부문에서 군 단위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건강문화 경쟁력 평가지표는 ▲인구 1,000명당 보건행정인력 ▲건강수준 인지율 ▲교원당 학생 수 ▲인구 10,000명당 문화기반시설 등 군민의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항목들로 구성됐다. 장흥군은 건강증진 통합서비스, 방문형 건강관리사업 등 적극적인 의료행정과 함께 수요자 맞춤형 교육·문화 사업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국민
시흥시 연꽃테마파크, 폭염 속에서도 활짝 핀 여름의 정원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시흥시 연꽃테마파크가 온갖 연꽃과 수련으로 물들며,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여름 풍경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기상이변 속에서도 피어난 연꽃의 향연 시흥시 연꽃테마파크는 겨울부터 봄까지 재배지 토양 정비와 맞춤형 비료 살포 등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그러나 4월까지 이어진 저온과 6월의 폭염으로 인해 열대 수련 식재가 지연되고 병해충 및 수초 번식이 늘어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연은 물달개비, 고랭이 등과 생존 경쟁을 벌이며 매일 수초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끝에 7월 초부터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최근에는 온대수련, 열대 수련, 백련, 홍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만개했다. 수국과 배일홍도 함께 어우러져 공원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있으며, 세계 최대 크기의 수련 ‘빅토리아’도 개화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지금이 관람 적기…폭염 대비 편의시설도 강화 연꽃은 8월 하순부터 개화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기다. 시는 새로운 열대수련과 수생식물을 추가로 심어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했으며, 폭염에 대
해남군,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유치… 세계 속의 해남으로 도약 명현관 해남군수가 오는 10월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되는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해남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명 군수는 11일 열린 직원 정례회의에서 “지난 8일 LPGA 정규투어 대회 개최를 확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국내 유일의 LPGA 정규투어 대회가 수도권과 부산을 벗어나 처음으로 전남, 그것도 우리 해남에서 열리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정상급 골프대회, 해남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열리며, 외국인을 포함해 전국의 골프 동호인 5만~6만여 명이 해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명 군수는 “전례 없는 스포츠 관광 붐이 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대회 준비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남군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범군민 차원의 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통·안전·숙박·관광·자원봉사 등 분야별 준비사항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