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해남미남(味南)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번 축제는 '오감만족 해남미식여행'을 주제로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의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반도의 마지막 단풍이 절정에 이른 만추의 계절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축제장 인근이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여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전환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 대규모 축하공연 등을 모두 취소하고 체험과 전시 위주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진행한다. 특히 축제장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해 축제 전 수차례에 걸쳐 유관기관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축제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 점검 결과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진출입로를 추가로 확보하고 상시 안전관리 요원도 추가로 배치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해남미남축제는 음식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해남8미로 대표되는 맛있는 먹거리와 다채로운 농수특산물을 대거 선보인다. 지역 내 전문 음식점이 제철 해남음식을 선보이는 미남푸드관과 해남의 농수산물로 만든 주전부리관을 비롯해 향토음식 연구가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인 미남쿠킹클래스, 해남 로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11일 2022년 숲 가꾸기 기간을 맞이해 문학산 조림지(학익동 산57번지 일대)에서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정부는 봄철에 심은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보살피고 녹화된 산림을 보다 품격 있고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매년 11월을 숲가꾸기 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는 구 관계 부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2020년 미세먼지 저감 조림 사업과 2022년 문학산 정상 숲길 정비 사업으로 심었던 나무들에 비료주기, 풀베기 등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또 산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했다. 구 관계자는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지 외에도 최근 조성한 수목 식재지의 수목 활착율 도모 및 수목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남악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남악·오룡 신도시 임신부를 대상으로 치유의 숲에서 태교교실을 운영했다. 임신부 치유 숲 태교교실은 임신부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임신부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감을 해소하고 예비 부모와 태아가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치유 숲 태교교실은 남악 대죽도 공원에서 산림교육전문가의 지도하에 숲에서 나무, 단풍, 피톤치드, 향기, 새소리 등을 느끼며 산책하고 숲 태교, 다도 체험, 다악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임신부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모자 보건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임산부 건강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제4회 김대중마라톤대회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개최된다. 전국의 건각 1,500여 명 참여해 목포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앞 광장에서 출발하는 이번 대회는 목포시가 주최하고 목포시육상연맹이 주관하며 전라남도, (재)김대중기념사업회, 목포시체육회, 전남육상연맹, 목포경찰서, 영암경찰서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발생한 이태원 사고를 추모하기 위해 식전 문화공연은 취소하는 등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된다. 또한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긴장감을 높여 경찰·119구급대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현장 사고 대응 태세를 구축해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다. 종목은 하프코스(21.0975㎞), 10㎞, 5㎞ 코스로 대불산단 입구 소등교(하프코스), 우미블루빌3차아파트(10㎞), 제일중학교 사거리(5㎞)에서 각각 반환한다. 특히 시는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많은 5㎞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간차를 두고 출전자를 나눠서 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회조직 총괄본부장인 서중진 전 목포시육상연맹 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귀한 뜻을 기리며 마라톤대회를 품격 높고, 안전한 행사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문 마라토너, 동호회원, 가족 단위 등이 참여하는 이번 대
진주시 복합산림복지시설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95년 4월 산불이 발생했던 월아산은 벚나무, 단풍나무, 메타세쿼이아, 참나무류 등 진주시와 시민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식재한 나무들이 현재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그렇게 되살아난 월아산이 늦가을을 맞아 화려한 단풍으로 물들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시는 늘어나는 가족 단위 주말 방문객을 위해 단풍 숲속에서는 밧줄 놀이 체험, 숲속어린이도서관에서는 버려지는 헌책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팝업책 만들기 체험, 목재문화체험장 달음홀에서는 가족 요가와 싱잉볼테라피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지난 4월에 자연휴양림을 개장하고 5월에는 산림레포츠시설 운영의 시작과 더불어 계절별 문화행사와 산림교육 프로그램 인증 및 업그레이드된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힘입어 올해 방문객이 크게 증가, 10월 말 기준 19만 6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월아산이 시민과 함께 가꾼 숲인 만큼 휴양림은 지역민 우선예약제를 시행하고 있고 산림레포츠는 시민할인혜택이 있다"며 "문화행사와 특별체험을 수시로 운영하고 있으니 더 많은 분들
경기 김포시가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용인에서 열린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가운데 궁도에서 종합 우승과 세부 종목 14개에서 3위 이내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시 선수단은 축구 등 16개 종목에 총 445명이 출전했으며 특히 궁도에서는 지난 8월 실시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이어 생활체육대축전에서도 연속 종합 우승을 이루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농구에서도 종합 2위라는 강한 면모를 보였으며 ▲배드민턴은 40대 남자복식에서 2위, 60대 혼합복식에서 3위 ▲테니스에서는 남자 3위, 어르신부 3위, 체조 일반부에서 3위를 달성하는 등 대중적인 생활체육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어르신부 축구(60대 이상)에서 준우승을 달성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고 열정으로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합기도 종목에서 임태영 선수가 낙법 1위, 지소윤 선수가 무기형 3위 ▲보디빌딩에서 박세진 선수와 한유만 선수가 각각 2위 ▲궁도에서 여자 단체전 3위, 개인전에서는 신상훈 선수가 1위, 강영옥 선수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경기도
경남 함양군은 10일 오전 고운체육관에서 돌봄어르신과 수행인력 등 2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맞춤돌봄 어르신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함양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 영향으로 댁내 위주의 생활을 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체육대회 및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신체·정서적 지지를 강화하고 상호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어르신과 생활지원사가 팀을 이뤄 신발 날리기, 돼지몰이, 훌라후프 등 각종 경기 및 레크리에이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고 휴식 시간에는 생활지원사의 장구공연 재능기부가 이어져 흥겨운 한마당 잔치로 마무리됐다. 진병영 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남다른 희생정신과 근면함으로 오늘의 함양을 일궈 오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위해 보다 촘촘한 맞춤형 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 연중 수시로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 자격은 65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독립적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 상담을 거
익산시가 북부권역에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누구나 편리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12일 용안면 칠목리에 장애인 겸용 북부권 어울림파크골프장을 준공하고 준공기념으로 제2회 익산시장배 전국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어울림파크골프장은 용안 매립장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만2천686㎡ 부지에 총사업비 19억1천만원을 투입됐으며 천연잔디가 식재된 파크골프 18홀(선화 A코스 9홀, 서동 B코스 9홀)은 국제 경기 규격을 만족하는 규모다. 특히 간단한 장비와 저렴한 비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인구가 증가하는데 발맞춰 장애인,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를 기념해 익산시장애인체육회와 익산시장애인골프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2회 익산시장배 전국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준공식과 함께 개최된다. 이날 약 350명 이상의 전국 선수단과 임원들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우승을 향한 명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로 배리어 프리 국제규격 수준의 파크골프장 인프라를 대내외적으로 알려
경남 창녕군은 오는 19일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 및 우포늪 일원에서 제13회 우포늪생명길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우포늪생명길걷기대회는 2010년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개최되지 않아 올해 3년 만에 개최된다. 대회는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우포늪생명길 8.4㎞(2시간 30분 소요)를 걷는 완주코스와 사지포 제방에서 돌아오는 2.7㎞(1시간30분 소요) 하프코스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9시부터 현장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걷기대회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 시식 및 판매, 창녕소방서 소방 장비 전시·체험도 예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생명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근 우포늪생태체험장에서는 18일부터 19일까지 환경부 주최 제6회 생태관광페스티벌이 개최돼 전국 29개 생태관광지역에 대한 생태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해남의 가을이 오색빛깔로 물들고 있다. 오는 11~13일 해남미남축제가 개최되는 가운데, 축제장인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은 국화꽃의 향연이 가득 펼쳐지고 있다. 이번 국화 전시는 축제장 전역에 총 15종, 8만5,000여 점의 국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장 입구 공원에는 쥬라기월드 등 4개의 테마존을 조성, 각 테마존에는 공룡 조형물과 캐릭터, 동물 등을 주제로 한 국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높이 9m에 이르는 공룡조형물과 11m의 땅끝탑 조형물 등은 벌써부터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밤에도 국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미남축제 기간에는 관람객들이 국화를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주부터 시작된 두륜산 도립공원의 단풍 물결이 축제 기간인 11월 두 번째 주말경에는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륜산은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룬 십리숲길과 계곡, 물이 어우러지는 빼어난 경치로 남도의 대표적인 가을 단풍 명소로 꼽히고 있다. 또한 천년고찰 대흥사를 비롯한 유서 깊은 문화유적들과 두륜미로파크, 케이블카 등이 위치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한편 해남군은 국가 애도기간
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 구서2동은 최근 통장연합회 및 청년회 회원들과 함께 온천천 꽃정원의 초화를 재활용해 '도시숲 가을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도시숲'은 지난해 구서2동 마을문제해결단 사업으로 탄생해 지역주민의 문화 공간이자 새로운 동네 명소로 거듭났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을정원을 조성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다시 한번 주민들의 눈길을 이끌었다. 출처 : 부산금정구청 보도자료
진주시 진양호공원 가을행사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양호공원 후문 꿈키움동산 앞 다이나믹 광장에서 펼쳐진다. '추억여행: 그때 그 시절'이라는 주제로 풍물놀이, 퓨전마당극을 시작으로 판소리와 줄타기, 아코디언 연주와 7080 포크송 공연이 펼쳐지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된다. 올해 흥행영화인 '오징어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등 장년층이 어린 시절 즐겼던 놀이를 아이들과 직접 해 볼 수 있는 체험마당도 마련된다. 또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프라이팬, 냄비 등 고철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엿과 교환할 수 있는 고물상 체험도 준비돼 있다. 특히 체험 후기를 올리면 그때 그 시절 간식이었던 달고나, 뻥튀기, 붕어빵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펼쳐진다. 한편 가을행사 전날인 11일 금요일 저녁에는 '노을음악회'가 진양호 아천 북카페 루프탑에서 열린다. '나의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등 김광석의 노래와 '다리 꼬지마' 등 통기타 음악이 연주된다. 음악회는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당일 북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