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지리산 풍경길’, 대한민국 관광도로 1호 선정…자연과 문화 어우러진 명품 길 함양군의 대표 관광도로 ‘지리산 풍경길’이 국토교통부가 처음 시행한 ‘대한민국 관광도로’ 사업에서 국내 1호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전국 지자체에서 접수된 후보 노선 중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지리산 풍경길’을 가장 아름답고 우수한 도로로 평가하고 최종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리산 품은 59.5km의 절경…4개 테마 코스로 구성 ‘지리산 풍경길’은 총연장 59.5km로, 지리산 마천 백무동에서 시작해 오도재, 상림공원, 대봉산휴양밸리, 지곡 개평마을, 거연정 등을 잇는 노선이다. 산과 숲, 전통문화와 현대적 휴양 자원이 조화를 이루며, 지리산과 상림공원, 대봉산휴양밸리, 개평한옥마을 등 함양군의 주요 관광지를 아우른다. 이 길은 4개의 테마 코스로 나뉘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 함양선비풍류길: 거연정, 군자정, 농월정 등을 지나 개평한옥마을로 이어지는 전통 정취의 길 • 천년 숲 힐링길: 대봉산 자연휴양림과 상림공원을 잇는 숲속 치유의 길 • 지리산 파노라마길: 지안재, 오도재, 지리산 제1문 등을 따라 지리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길 •
금정구, 국비 40억 확보… ‘HAHA캠퍼스 국민체육센터’ 2029년 개관 목표 부산 금정구(구청장 윤일현)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HAHA캠퍼스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위한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구는 총 사업비 225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4,950㎡ 규모의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GX룸 ▲헬스케어실 등이 들어서며, 전 세대가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꾸려진다. 이미 건립 대상지인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 교정에는 올해 9월 운동장 인조 잔디 교체와 트랙 조성이 완료됐다. 이어 2026년 상반기까지 황톳길 조성, 시니어 운동기구 설치, 러너스테이션 조성 등 주변 환경 정비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금정구는 내년부터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설계 공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주민 숙원사업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의 첫발을 내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구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용산구, ‘2025 두런두런 용산’ 개최…걷기·체험·공연 어우러진 복합 문화 축제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15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지역 관광 진흥을 위한 ‘2025 두런두런 용산’ 행사를 연다. 이번 축제는 걷기·체험·공연을 결합한 복합 문화 행사로, ‘함께 걷고, 즐기며, 환경을 지킨다’는 취지 아래 건강·여가·환경보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행사장에서는 ▲그림 봉투 화분 ▲친환경 비누 ▲책갈피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턱걸이 ▲요가 ▲한방 ▲심폐소생술 체험 등 건강 프로그램, ▲1분 초상화 ▲페이스 페인팅 등 놀이형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팝페라와 뮤지컬 갈라쇼 등 공연이 이어지고, 가수 린과 KCM이 무대에 올라 가을 저녁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전쟁기념관–녹사평역–이태원역–한강진역을 잇는 약 5.5km 걷기 코스를 따라 이태원 관광특구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푸드트럭도 마련돼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하며, 응급의료 부스와 구급차가 배치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또한 서울 도심 관광협의회(용산·종로·중구·성북·서대문·마포구)와 연계
전남도, 만추의 단풍길 따라 떠나는 힐링 여행지 4곳 추천 전라남도가 11월 만추의 계절을 맞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단풍 명소 4곳을 ‘단풍길 따라 떠나는 힐링여행지’로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추천된 여행지는 순천 송광사, 담양 관방제림, 구례 지리산 피아골, 장성 백양사로, 자연과 문화, 지역 먹거리가 어우러진 낭만적인 가을 여행지다. 순천 송광사: 영화 속 고즈넉한 명상 공간 가을이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드는 송광사 경내와 조계산 숲길은 사색과 명상에 적합한 공간으로, 영화 ‘헤어질 결심’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일주문에서 대웅전까지 이어지는 돌담길은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명상과 차담을 즐길 수 있다. 순천만 갯벌에서 잡은 짱뚱어탕과 웃장·아랫장의 돼지국밥은 미식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담양 관방제림: 천연기념물 숲길의 낭만 200년 수령의 느티나무, 팽나무, 벚나무, 은단풍 등이 2km 넘게 이어지는 관방제림은 담양천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대상 수상지로, 단풍이 담양천에 비치는 풍경은 사진 명소로도 인기다. 담양 창평국밥과 떡갈비 등 전통 음식도 여행의 묘미를 더한
제7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 11월 8일 개최 보은군은 오는 11월 8일(금) 속리산면 솔향공원 내 다목적 잔디광장에서 ‘제7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속리산둘레길(이사장 홍순철)이 주관하고 보은군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후원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다목적 잔디광장을 출발해 솔향공원, 말티재 정상, 목탁봉카페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7km 코스를 약 2시간 30분 동안 걷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1,000명을 모집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산외면 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잔치국수가 제공되며, 행사장 인근 농산물 장터에서는 속리산 자락에서 재배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홍순철 이사장은 “단풍으로 물든 속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식 보은군 산림녹지과장도 “이번 행사가 속리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부산진구, ‘2025 엄광산 달빛걷기 행사’ 성황리에 개최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지난 4일 동의대학교 효민야구장과 엄광산 일원에서 ‘2025년 엄광산 달빛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밤의 보름달 아래 구민들이 함께 걷고 노래하며 자연 속에서 건강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보름달 아래 걷고 노래한 가을밤 약 2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한 이번 달빛걷기 행사는 쌀쌀한 늦가을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쾌한 음악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행사는 주니어 치어단의 활기찬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엄광산 피톤치드 스파에서는 7080 감성의 통기타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여성 보컬 그룹의 열정적인 공연이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와 건강을 함께 누리는 시간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함께 걷고 노래하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결합한 걷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구민들의 건강과 문화적 감수성을 함께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음악, 그리고 구민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으로, 지역사회에 활
강북구, ‘2025 우이런(RUN)’ 개최… 도심 속 자연 따라 달리는 러닝 축제 2025년 11월 4일, 서울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11월 8일(토), 우이천 쌍우교 일대에서 ‘2025 우이런(RUN)’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맑은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우이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민 참여형 러닝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우이천 따라 달리는 10㎞ 코스 이번 대회에는 러닝 크루, 개인, 가족 등 다양한 구성의 참가자 1,000명이 함께하며, 지난 9월 모집 마감과 동시에 정원이 조기 마감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집결해 쌍우교를 출발, 수유교·벌리교·월계2교를 지나 벼루말교에서 반환 후 다시 쌍우교로 돌아오는 왕복 10㎞ 코스를 달리게 된다. 행사 일정 및 운영 안내 오전 7시 30분: 참가자 접수 및 물품 배부 오전 8시 30분: 개막식 및 준비 운동 오전 9시: 본격적인 레이스 시작 완주자 중 남녀 상위 1~3위에게는 시상이 이뤄지며, 축하공연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마련돼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가을의 향연, ‘서울 에코 하이킹 페스타’ 개최 2025년 11월 4일, 서울 —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오는 11월 15일(토)·16일(일), 22일(토)·23일(일) 2주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서울 에코 하이킹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중심에서 가을 단풍을 만끽하며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하이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복 입고 남산 걷는 ‘퍼포먼스 하이킹’으로 개막 11월 15일(토)에는 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한복 또는 관련 의상을 착용하고 조선시대 등산객 콘셉트로 남산을 걷는 ‘퍼포먼스 하이킹’이 진행된다. 하이킹 중간에는 마당놀이, 산책극 등 전통 공연과 깜짝 이벤트가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은 서울 등산관광 글로벌 서포터즈 ‘글로벌하이킹메이트(Global Hiking Mate)’의 해단식도 함께 열리며, 연간 10회 이상 미션을 수행한 우수 참가자에게는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6년 상반기 중 새로운 기수로 재개될 예정이다. 남산을 테마별로 즐기는 4가지 하이킹 프
창녕군, 제16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개최… 생태의 숨결 따라 걷는 가을의 여정 2025년 11월 4일, 창녕 —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오는 15일,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 및 우포늪 일원에서 ‘제16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깊어가는 가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포늪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생태의 보고, 우포늪을 걷다 (사)창녕군새마을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걷기대회는 2010년부터 매년 가을 열려왔으며, 참가자들은 우포늪의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 자연늪으로, 생물 다양성과 원시적 풍경을 간직한 생태 명소로 손꼽힌다. 두 가지 코스, 누구나 함께하는 걷기 이번 대회는 총 2개 코스로 운영된다. 완주코스: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징검다리를 지나 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 8.4㎞ 코스로, 약 2시간 30분 소요 하프코스: 사지포제방에서 돌아오는 2.7㎞ 왕복 코스로, 약 1시간 30분 소요 참가비는 무료이며, 행사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자연 속 즐거움, 다채로운 부대
베이징 마라톤, 세계 러너들의 열정으로 물들다 — 천안문에서 올림픽 공원까지 2025년 11월 4일, 베이징 —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이징 마라톤이 지난 일요일, 천안문 광장에서 시작해 올림픽 공원까지 이어지는 상징적인 코스를 따라 3만 명 이상의 러너들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역사와 자부심이 깃든 출발점 천안문광장에서 출발하는 베이징 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중국 수도의 심장부에서 시작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네 번째 참가자인 쉬밍카이(32) 씨는 “이곳에서 출발한다는 건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정말 큰 의미가 있다”며 개인 최고 기록인 2시간 31분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참가 열기, 기록 경신 1981년 첫 대회 당시 86명의 프로 선수로 시작된 베이징 마라톤은 중국 개혁·개방 시대의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지난해에는 43개국에서 18만 명 이상이 등록했으며, 올해는 참가 정원이 3만 2000명으로 확대됐음에도 열성 러너들의 열기를 모두 담기엔 부족했다. 특히 올해 3시간 이내 결승선을 통과한 주자는 4700명으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가족과 함께 달리는 삶 첫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 방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