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27일 구례군 일원에서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였다는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이 간담회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정인화 광양시장, 이상철 곡성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등 4개 지자체 시장·군수와 실무진 3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간담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 계획에 반영된 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주로 논의하였습니다. 2020년 섬진강에서 발생한 수해를 계기로 4개 시·군은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키기 위해 2021년 2월 섬진강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후로는 섬진강의 풍부한 자연 자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4개 시·군이 하나의 광역 관광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군 관계자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지역을 넘어 광역 관광권을 구축한 적극적인 사례로 섬진강권이 주목받고 있다"라며 "섬진강 관광 시대 도약을 위해 4개 시군이 연계 관광사업 발굴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라고 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