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일 년에 딱 한 번뿐인 여름방학과 휴가를 겨냥해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건강하고 유익한 촌캉스(촌+바캉스)를 제안하고 나섰다. 시는 자연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경이로움을 피부로 느끼면서 힐링할 수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떠나는 여행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농산물수확, 마을탐방, 천문, 도자기, 아트자전거, 천연염색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숙박, 시골밥상 등 휴양까지 만족시키는 농촌관광프로그램이다. 광양시에는 섬진강끝들, 덕촌(봉강햇살촌), 형제의병장, 하조산달뱅이, 도선국사, 백운산, 백학동, 고사, 메아리 등 모두 9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있다. 광양 최동단 섬진강끝들마을은 천연염색, 도자기, 목공예, 아트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한켠의 작은미술관에서는 다채로운 예술 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 봉강 햇살촌은 숙박실, 세미나실, 족구장 등을 갖추었으며 물놀이, 꽃차 만들기, 녹차 체험 등과 함께 어린 시절 교정의 추억에 흠뻑 빠질 수 있다. 형제의병장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으로 활약한 강희보·강희열 형제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으로 사당 탐방, 농산물 수확, 백운산생태체험 등 친환경 체험들이 가득하다. 하조산달뱅이마을은 여행
'익산 4대종교문화, 성지순례관광'이 대한민국 대표 치유문화 순례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힐링관광지'로 입소문을 참가자 중 78%가 익산 외 지역이고, 이중 절반은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면서 '순례 관광'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5일 시에 따르면 '4대 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신청 개시 한 달 만에 상반기 조기 예약으로 인기를 실감하며, 4월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상반기 10회 일정의 막을 내렸다. 4대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원불교총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심곡사, 미륵사지 등 4대 종교시설 해설을 들으며 방문해 명상과 순례길 걷기 등 다양한 종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여행은 총 330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약 260여명이 익산 외 지역에서 참가했다. 이중 서울, 경기도, 충청도, 세종, 부산 등 전북 외 지역은 149명으로 57%를 차지했다. 또한 실제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96%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마지막 일정으로 참여한 전라북도농아인협회 각 지회장 및 회원들은 "다양한 종교체험을 통해 다른 문화를 이해하게 됐다"며 "원불교 총부에서 처음 접해본 선명상(원불교명상)을 통해 마
산청군이 쏘가리 치어 방류 등 토속어 보존과 하천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5일 산청군은 지난 4일 경호강 일원에서 쏘가리 치어 방류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쏘가리 치어 4만여 미의 방류가 이뤄졌다. 산청군은 이번 방류사업뿐만 아니라 해마다 쏘가리, 은어, 다슬기 등 다양한 토속어류를 방류해 수산자원 증식에 힘쓰고 있다. 이 결과 쏘가리 개체수가 꾸준히 증가해 어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전국의 많은 쏘가리 낚시 마니아들이 산청을 찾는 등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산청군은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토속어종 증식과 관광자원 및 먹거리 개발로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쏘가리, 은어, 다슬기 등 토속어종 방류사업을 통해 내수면 생태계 복원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종어종인 쏘가리는 한강 등 우리나라 황해와 남부 연해 등지에서 주로 흐름세가 강한 하천 중·상류에 서식한다. 하천 먹이사슬의 최상위포식자로 몸길이 20㎝ 이상의 민물 육식어종이다. 부가가치가 높아 어업인들이 선호하며 외래어종 베스와도 경쟁관계에 있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3일 어두운 등산로를 밝혀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덕풍골 등산로에 보안등을 설치하고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등행사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시장은 행사 후 보안등 설치 구간인 덕풍골을 주민들과 함께 산책하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덕풍골 등산로에 올해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보안등 61개를 설치했으며 등산로 바닥도 정비했다. 등산로 주변은 운동시설이 잘 조성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이번 보안등 설치로 야간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사업 진행과정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및 수시 현장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덕풍골 등산로 보안등은 인근 거주 시민들의 불편 및 주변 환경을 고려해 밤 11시 이후에는 소등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덕풍골 보안등 설치 공사 등 시민의 건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도시 하남이 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휴가철을 대비해 문학산 등산로 정비를 완료했다.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적봉, 삼호현 고개, 고마리길을 잇는 3.4㎞ 구간에 2억 원을 투입해 착공 2개월 만인 6월 말 공사를 마무리했다.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노적봉 목재데크계단은 731개를 교체하고 논슬립 309m를 새로 설치했다. 돌부리가 많았던 노적봉에서 연경정 구간과 비가 오면 등산이 불편했던 고마리길은 노면을 정비하고 보행 매트 427m를 설치해 안전하고 편리한 등산로가 됐다. 구 관계자는 "산행이 늘어나는 휴가철,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문학산에서 자연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4일 진해구 여좌동 13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여좌지구 국민체육센터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했다. 옛 육군대학 부지 내에 들어서는 여좌지구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4층, 연면적 8,324㎡ 규모로, 2025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수영장, 영유아풀, 다목적체육관, 스쿼시장, 골프연습장, 헬스장, 풋살장 등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생활스포츠 시설과 함께 실내놀이터, 북카폐를 계획해 가족 친화적인 스포츠 여가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진해 서부권역 내 부족한 공공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적극적인 노력으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공공위탁개발사업으로 전환해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선정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해 사업비 367억원을 투입, 여좌지구 국민체육센터를 착공하게 됐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진해시민의 오랜 숙원인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 체육시설과 함께 실내놀이터, 북카폐가 연계된 체육문화복합시설 건립으로 주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리라 전망한다"면서 "창원시는 건강복지 실현으로 여유와 품격있는 진해 건설을 위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들에게 도심 속 자연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구에서 운영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은 총 22개로 주민 3천여 명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올해도 구는 어린이, 가족, 여성 등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별미 디저트 만들기, 풀 공예 체험,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을 운영하고, 특히 올해는 원예활동을 통한 생태 전환교육 '행복한 초록섬'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씨앗을 활용해 소품을 만드는 '소박한톨'과 작물의 씨앗에서 열매까지의 생김새와 쓸모를 알아보는 '토요작물미식회'를 운영해 주민들이 자연의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달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텃밭 경작 체험 '우리가족은 텃밭정원사' ▲함께 만들어보는 '슬로우강감찬 전통장만들기' ▲텃밭에 사는 곤충을 알아보는 '해충사냥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족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갱년기, 빈집 증후군, 우울증 등을 겪는 40∼50대 여성을 위해 흙과 작물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인 '소녀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대한노인회 옹진군지회에서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영주시에 위치한 국립산립치유원에서 '나눔의 숲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눔의 숲 캠프'는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에서 지원하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경제적 부담 등으로 문화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노인에게 문화체험의 기회 제공 및 지원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확대하고,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한 공모사업이다. 이번 캠프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취약계층 45명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숲 해설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숲 산책 체험 ▲수(水) 치유프로그램 ▲ 숲 치유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캠프 참가자는 "바다만 바라보며 살다가, 평소에 경험하기 힘든 숲 캠프를 통해 다른 지역의 어르신들과 대화도 하고,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일상에서 겪었던 피로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숲에서 치유를 받았으며, 친구 어르신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옹진군지회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독거노인의 정서 안정 및 행복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시 한국안전체험관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253차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위원회 심의 결과, '대한민국청소년안전캠프 1박2일' 프로그램이 인증 심의 기준을 충족해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따라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가 심사 및 심의, 현장점검, 방문심사 확인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는 태백시와 강원도소방본부의 협업으로 이뤄지며, 365세이프타운의 활성화를 위해 소방관과 함께하는 여름 추억만들기 청소년 안전캠프이다. 지난 2022년 제1회 캠프 개최 시 2박3일 프로그램으로 인증받았으며, 올해에는 1박2일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최해, 6월 22일 기준으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제11477호 고유번호와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제2회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는 오는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과정 2회와 1박2일 과정 2회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캠프는 ▲오리엔테이션 및 안전교육 ▲재난안전체험, 심폐소생술 ▲소화 피난체험 ▲챌린지모험체험 ▲응급생존수영, 수상구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구민들의 건강걷기를 독려하기 위해 7월 한 달 워크온(Walk ON) 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 3개를 진행한다.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대모산∼구룡산 맨발 걷기' 챌린지를 시작한다. 수서역 6번 출구에서 시작해 대모산 정상, 구룡산 정상, 한국연구재단까지 약 7㎞ 코스로 이어지는 스탬프 코스를 완주하면 도전에 성공한다.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워크온 앱을 통해 예약 후 도전할 수 있다. 7월 10일∼19일에는 '10일간 10만보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매일 규칙적으로 1만2천보를 걸으면 성공한다. 내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역삼역∼선릉역 일대의 지정 코스 약 7.7㎞를 걷는 '빙글빙글 길 따라 걷기' 챌린지가 이어진다. 각 도전별 선착순 100명씩 모집해 총 300명이 참가한다. 3개 미션 중 한 가지 이상 성공한 구민은 텀블러 파우치, 선스틱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7월 24일~26일 보건소 3층 건강증진지원실을 방문한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신체 활동이 저조할 수 있는 여름에 다양한 걷기 도전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길 바란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