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10일 오전 고운체육관에서 돌봄어르신과 수행인력 등 2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맞춤돌봄 어르신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함양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 영향으로 댁내 위주의 생활을 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체육대회 및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신체·정서적 지지를 강화하고 상호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어르신과 생활지원사가 팀을 이뤄 신발 날리기, 돼지몰이, 훌라후프 등 각종 경기 및 레크리에이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고 휴식 시간에는 생활지원사의 장구공연 재능기부가 이어져 흥겨운 한마당 잔치로 마무리됐다. 진병영 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남다른 희생정신과 근면함으로 오늘의 함양을 일궈 오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위해 보다 촘촘한 맞춤형 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 연중 수시로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 자격은 65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독립적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 상담을 거
익산시가 북부권역에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누구나 편리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12일 용안면 칠목리에 장애인 겸용 북부권 어울림파크골프장을 준공하고 준공기념으로 제2회 익산시장배 전국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어울림파크골프장은 용안 매립장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만2천686㎡ 부지에 총사업비 19억1천만원을 투입됐으며 천연잔디가 식재된 파크골프 18홀(선화 A코스 9홀, 서동 B코스 9홀)은 국제 경기 규격을 만족하는 규모다. 특히 간단한 장비와 저렴한 비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인구가 증가하는데 발맞춰 장애인,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를 기념해 익산시장애인체육회와 익산시장애인골프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2회 익산시장배 전국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준공식과 함께 개최된다. 이날 약 350명 이상의 전국 선수단과 임원들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우승을 향한 명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로 배리어 프리 국제규격 수준의 파크골프장 인프라를 대내외적으로 알려
경남 창녕군은 오는 19일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 및 우포늪 일원에서 제13회 우포늪생명길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우포늪생명길걷기대회는 2010년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개최되지 않아 올해 3년 만에 개최된다. 대회는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우포늪생명길 8.4㎞(2시간 30분 소요)를 걷는 완주코스와 사지포 제방에서 돌아오는 2.7㎞(1시간30분 소요) 하프코스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9시부터 현장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걷기대회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 시식 및 판매, 창녕소방서 소방 장비 전시·체험도 예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생명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근 우포늪생태체험장에서는 18일부터 19일까지 환경부 주최 제6회 생태관광페스티벌이 개최돼 전국 29개 생태관광지역에 대한 생태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보은군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함에 따라 군에서 운영 중인 보은국민체육센터, 인조A, B구장, 풋잘장 등 공공체육시설 대관 범위를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최재형 군수는 간부회의를 통해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해 소비가 줄어 기업의 매출 감소로 이어져 기업들의 고통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군내 기업인들에게 직원 단합대회 등 사기진작 활동 지원을 위해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군은 공공체육시설 대관을 위해 사전 체육시설 점검과 대관 시 발생할지 모르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등 전염성 감염을 막기 위해 실내체육시설 대관 시 체육시설 내에서의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전국에서 사람이 모이는 대단위 행사 등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천연잔디구장은 이번 시설 대관 범위에서 제외된다. 김명숙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공공체육시설 대관 확대를 통해 많은 군내 기업인들이 이용함으로써 직원 사기진작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도 공공체육시설을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민에게만 대관하던 체육시설을 지난 4월부터는 주소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11월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계양산성 대벽 건물지 등 유구 및 탐방로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2021년 4월 '계양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받은 후 종합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35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11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치·성벽 일부를 복원하고 탐방로를 조성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대벽 건물지 등 유구 및 탐방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지난 8∼9차 발굴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벽 건물지 및 집수시설 등을 복원하고 발굴지 주변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유적의 보존과 함께 계양산성의 옛 모습을 복원해 계양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하고 구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2023년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장산 공유숲 조성', '반여 휴 여가녹지 조성'이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환경문화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복지 증진시설을 확충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토교통부는 해마다 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전국 각 시도가 제출한 사업대상지를 대상으로 서류·현장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한 사업에 대해 최대 90%의 국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해운대구는 지난 2019년 반여동 '오봉산 여가녹지'를 시작으로 2020년 '우동 휴 여가녹지', 2021년 좌동 '와우산 여가녹지' 등이 공모에 선정됐다. 특히 와우산 여가녹지는 지난 9월 국토부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산 공유숲 조성사업은 우동 산 2번지 장산 폭포사 인근에 조성하며 다양한 친자연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하면서 유족이 기부한 3만8,415㎡의 부지에 '물멍쉼터' 2곳과 '숲멍쉼터' 1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에 구비를 보태 총 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
평화의 섬 강화군 교동도에 전국 최고의 휴식 시설인 '화개정원'이 개장했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빼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화개정원'을 1일부터 내년 4월까지 임시개원한다고 밝혔다. 임시개원 기간동안 입장료는 무료이며, 내년 5월부터 정식 운영된다. 화개정원은 교동도 화개산 21만3천251㎡에 온 가족이 정원 같은 공원에서 휴식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5색 테마 화개정원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모노레일(민자) 등을 조성했다. 5색 테마 화개정원에는 석가원, 물과 폭포, 암석원 등에 7만여 본의 수목과 관목류, 초화류를 식재해 자연 속에서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화개산 정상의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했다. 전망대에서는 한강하구 및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북녘 땅에 흐르는 예성강을 따라 펼쳐진 연백평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모노레일을 통해 정원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2㎞를 궤도 열차로 편하게 이동하며, 화개정원의 빼어난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다만, 전망대는 올해 완공 예정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화개정원 곳곳에서는 활쏘기, 널뛰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과 스탬프 투어,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이 오는 29일 체험관 일원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버림 대신 쓰임'을 주제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 방법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구민의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을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서약 ▲에너지 절약 홍보 ▲기후행동 다짐 인생 세 컷 ▲폐가죽으로 지갑 만들기 ▲리플라스틱 키링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체험관에서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됐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기후변화대응과로 문의하면 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민의 생활 속 자발적인 기후행동 확산 및 탄소중립 실현 공감대를 마련해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2일 선학체육관 광장과 승기천 일대에서 구민 8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승기천 환경사랑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친환경 생태하천인 승기천을 걸으며 주민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유해식물 방제와 가을철 풍경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가을 꽃길과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선학체육관 광장에서 집결해 선학교를 건너 수인선 철교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승기천변 5㎞ 코스를 걸으며 아름답게 수놓은 승기천변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밖에 주민들을 위한 공연으로 마술, 색소폰 공연 등 식전공연과 환경생태 체험 부스, 환경 사랑 그림 전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미꾸라지 방류를 통해 하천에 산소를 공급하고 모기 유충을 감소시키는 친환경적 정화로 생물이 살아 숨 쉬는 건강한 친환경 생태하천을 만드는데 앞장섰다. 이날 행사는 이재호 연수구청장, 구의원, 시의원,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승기천 주변 구민들이 가족과 함께 참가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민들이 환경의 소중함과 건
맑고 높은 가을하늘 아래 해남의 유모차가 행진에 나섰다. 해남군은 24일 군민광장 일원에서 '땅끝 아이사랑 유모차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유모차 축제는 출산친화적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내 출산가정에 축하를 전하기 위해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우리 가족 최고상으로 다자녀 상, 늦둥이 상 등 3가족과 아이사랑 사진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동초등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을 배경으로 영유아들의 유모차 행진이 군민광장 잔디마당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땅끝 아이사랑 사진 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 및 아트빌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공연 무대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사진 공모전 수상 작품 25점은 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에서 일주일간 전시된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영유아 가정의 어려움이 컸지만 해남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시간이 매우 뜻깊다"며 "군에서도 부모뿐이 아니라 지역과 사회가 함께해야 하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