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섬 깡다리 축제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축제에는 지역 주민은 물론 학생과 어린이들을 동반한 젊은 가족 방문객 등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아 주었으며 도시민들에게는 생소한 생선인 깡다리(강달어)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지역민, 관광객과 하나 된 이번 축제에서는 개막식, 지역 농·수 특산품 판매와 깡다리 젓갈 담그기 시연, 깡다리를 재료로 활용한 마라탕수 등 퓨전요리 시식 행사, 관광객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수산물 깜짝 경매 등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임자대교 개통으로 관광객들의 접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수산물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제5회 창선고사리축제'가 오는 5일부터 6일 양일간 창선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창선의 향, 고사리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관광객들과 주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고사리를 비롯해 바지락과 홍합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고사리꺾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오는 5일 오전부터 축제장 일원에서는 고사리화분 만들기, 고사리떡 만들기, 서각체험, 고사리 소원 달기, 페이스페인팅, 실크스크린, 키링만들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바지락알까기 대회, 고사리팔씨름 대회, 창선 특산물 경매, 고사리 전국 가요제, 창선스탬프 미션, 고사리 손벽포토존, 고사리 요리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고사리꺾기 체험은 고사리 산지인 창선면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사리의 향과 느낌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참가비는 1인 1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건고사리 100g을 증정한다. 창선고사리축제추진위원회는 "창선 고사리의 우수성과 진면목을 느끼시면서 맛과 멋,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어우러진 축제를
전북 완주군이 주민들의 건강관리 전담 기관인 행복완주건강생활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서면에 위치한 행복완주건강생활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기존의 이서보건지소가 건강생활지원센터로 기능전환이 됐다. 보건지소와 달리 주민 주도형 건강증진 및 건강생활실천에 특화된 보건사업을 수행하는 공공 보건기관이다. 주요시설은 건강증진사업실, 보건교육실, 통합관리실, 지역사회연계실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증진 기능이 특화된 시설로 보건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건강수요에 맞춰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측정 및 주민건강강좌) ▲혈관노화도 측정 및 스트레스 검사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건강원스톱서비스(비만도 확인 및 영양, 운동상담, 건강증진 프로그램, 걷기 등 건강동아리 운영) ▲근골격계 건강관리(기초체력 및 운동능력측정) ▲심폐소생술 체험관 운영 ▲치매예방 및 구강건강관리 ▲임산부 등록관리, 금연클리닉 운영(금연상담 및 금연보조제 배부 등)으로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건소 관
강릉시는 해양과 산림의 조화를 통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한 산림청 공모사업인 '국립산림레포츠센터'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산림레포츠센터는 총사업비 250억 원의 규모이며 전액 국비로 강동면 언별리 단경골 일원 시유림과 국유림에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레포츠센터 조성사업은 산림레포츠 활동인구의 급증에 발맞춰 산림휴양수요 충족을 위해 동부권역 지역거점 산림레포츠 기반을 마련하고 산림레포츠 안전 관리체계 구축 및 산림레포츠 균형발전을 위한 중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국립산림레포츠센터, 강의실, 교육·훈련시설 등을 조성하고 '23∼'24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해 세부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며 '25∼'26년까지 동부지방산림청에서 시행하게 된다. 기존 자연환경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산림형질의 변경을 최소화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효율적인 연계를 통해 산림 레포츠 단지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동부지방산림청과 국립산림레포츠센터가 원활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며 해양과 산림을 아우르는 강릉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에서 '맨발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주민·직장동호회 중심으로 시작된 맨발걷기 붐이 어린이와 학부모 등 교육현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구는 지난 26일 오후 서구청 들불홀에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맨발걷기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받은 권택환 대구교육대 교수(맨발학교 교장)는 '인공지능 시대에 자연지능 깨우기'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면역력을 키우고 학습 능력을 높이는 맨발걷기를 소개했다. 권 교수는 "기본적으로 땅을 밟으면 뇌 감각이 깨어나고, 흙 속에 있는 좋은 박테리아와 상호작용이 돼 면역력을 키울 수 있으며 땅속 음이온이 우리 몸속에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며 맨발걷기를 통한 뇌교육 기반의 정서조절 원리, 유아기 신체놀이 등 다양한 교육방식을 소개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서구는 지난해 8월부터 맨발걷기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주민 대상 맨발걷기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맨발걷기 주민동호회와 직장동호회의 체험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맨발로 걷기에 좋은 길 찾기, 맨발걷기 100일 챌린지,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 개최 등 다양한 프로
경기 군포시는 기후변화주간(4.22~4.28) 및 지구의 날(4.22)을 기념해 지난 21일 군포 안양천 산책로에서 '군포 안양천 쓰담 Day' 캠페인을 개최했다. '쓰담'은 쓰레기를 주워 담다를 줄인 말로 '쓰담 Day'는 쓰레기를 주우면서 걷는 환경정화 캠페인이다. 이 행사를 통해 시민의 환경보전 의식을 높임과 동시에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사업도 함께 홍보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비닐, 어깨띠 등을 사용하지 않고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마대를 이용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책로가 위치한 군포1동 통장 및 행복마을관리소 직원, 군포시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군포 안양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운동을 펼쳤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주간 및 지구의 날 기념과 탄소중립 4월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한 환경보호 문화 확산과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건강공동체 서구 실현을 위해 관내 학교들과 연계해 학생 건강체력평가(PAPS) 및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구는 초·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체조성, 근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등 8가지 항목에 대한 체력측정 및 운동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구는 체력측정 후 일부 학교는 9~11월 하반기에 학생들의 체력 향상 정도를 재점검해 분석결과를 다시 안내함으로써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토록 해 검사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롯해 총 20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구는 학교뿐만 아니라 경로당 등 찾아가는 체력측정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구청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연령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평가항목으로 과학적인 체력측정과 평가를 실시해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봄꽃축제가 더 새롭고 풍성해진 콘텐츠로 4년 만에 찾아온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봄기운이 완연한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방화근린공원에서 봄꽃과 별빛을 주제로 '2023 개화산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개화산 봄꽃축제는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에서 펼쳐지는 서울 서남권 대표 봄 축제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특히 지난해 취임한 김 구청장은 특색 없이 먹고 마시며 예산만 축내는 지역축제의 전면 개편을 약속했고 개화산 봄꽃축제도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주민 중심의 차별화된 축제로 준비할 것을 강조해왔다. 올해는 '새로운 강서, 새봄·새빛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회식, 내빈소개 등 틀에 박힌 형식을 없애고 주민 중심의 품격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먼저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버스킹 공연이 메인무대존, 푸드트럭존, 연못존 3곳에서 오후 4시 행사 시작과 함께 오후 9시까지 연이어 펼쳐진다. 비눗방울의 달인 이주환 마술사가 축제를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참여형 마술 공연 '리얼매직&버블쇼'를 세 차례 선보인다. 또한 흥이 넘치는 재즈밴드 '리치파이', 보컬과 피아노로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이는 '오늘
남해군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더 크고 화려해진 콘텐츠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특히 축제 기간을 좀 더 연장했으면 좋겠다는 대내외적인 요청을 반영해 본 축제에 앞서 10월 4∼5일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전 미니축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공식 일정이 끝난 9일에도 축제 분위기를 유지해 '10월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맥주축제 기획단은 최근 2차 회의를 열고 축제 일정을 확정하는 한편 다양한 콘텐츠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맥주축제를 대표하는 기념품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맥주축제 기념품 공모전을 시행, 축제기간 동안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독일마을 인근에 꽃밭 등을 조성해 메인행사장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해군 독일마을은 파독 광부ㆍ간호사들이 고국에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기 위해 정착한 마을이다. 남해 바다 물건항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풍광, 한국 속 독일이라는 이색 테마가 맞물려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해가 갈수록 특색 있고 인기 있는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독일마을과 인근마을ㆍ남해군ㆍ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이 힘을 합쳐 맥주축제 기획단을
충북 옥천군은 '제1회 향수옥천 유채꽃축제'를 오는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향수옥천 유채꽃단지(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1139번지 금강일원)에서 개최한다. 군은 지난해 가을 8.3㏊ 면적에 1천 ㎏의 유채종자를 파종했으며 데크와 전망대,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유채꽃단지 조성을 위해 애써왔다. 그 노력의 결과로 올해도 노란 유채꽃이 활짝 펴 버드나무와 함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개장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이며 전자현악 공연, 팝페라 공연 등 축하 무대가 진행된다. 또한 축제장에는 먹거리장터와 푸드트럭존을 운영한다. 유채꽃 축제 추진위원회 박용길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축제를 진행할 수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는 축제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힐링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