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 개최
달·토성 관측 체험으로 빛 축제 즐길거리 확대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제12회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오는 12월 24일부터 28일,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현장에 설치된 10대의 천체 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해운대빛축제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스텔라 해운대(Stellar Haeundae)’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으며, 내년 1월 18일까지 이어진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을 담은 이번 축제는 은하수 전구로 수놓은 백사장과 지구·행성·별 조형물이 어우러져 마치 우주를 거니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우주여행을 온 것 같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라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으며, 축제는 화려한 조명과 이색 체험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단순히 빛 조형물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빛과 우주, 과학이 어우러진 해운대빛축제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주 보러 갈래’ 행사는 기상 상황에 따라 천체 관측이 어려울 경우 ‘스텔라리움’ 앱을 활용한 별 관측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거나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