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 외국인 대상 ‘2025 코리아둘레길 팸투어’ 성황리 개최
남해군은 지난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5 코리아둘레길 외국인 팸투어 남파랑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여행사 관계자와 학생 등 총 14명이 참여해 남해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행사는 남해의 대표적인 해안길인 남파랑길(이순신호국길) 트레킹으로 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맑은 바다와 드넓은 하늘이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이순신 장군의 해전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남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첫날 일정에서는 이순신캠퍼스에서 한복 체험과 연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삼동면 힐링숲에서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숲 속에서 바람 소리, 나뭇잎 흔들림,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며 걷는 체험으로, 참가자들은 “남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치유 경험”이라며 감탄을 전했다. 이어 독일마을과 보리암을 방문해 남해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남파랑길과 아름다운 자연, 따뜻한 날씨를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해군은 이번 팸투어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남파랑길과 이순신호국길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전문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