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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계절, 전남서 단풍길 걸으며 힐링하세요

 

 

전남도, 만추의 단풍길 따라 떠나는 힐링 여행지 4곳 추천

전라남도가 11월 만추의 계절을 맞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단풍 명소 4곳을 ‘단풍길 따라 떠나는 힐링여행지’로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추천된 여행지는 순천 송광사, 담양 관방제림, 구례 지리산 피아골, 장성 백양사로, 자연과 문화, 지역 먹거리가 어우러진 낭만적인 가을 여행지다.

 

순천 송광사: 영화 속 고즈넉한 명상 공간 가을이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드는 송광사 경내와 조계산 숲길은 사색과 명상에 적합한 공간으로, 영화 ‘헤어질 결심’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일주문에서 대웅전까지 이어지는 돌담길은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명상과 차담을 즐길 수 있다. 순천만 갯벌에서 잡은 짱뚱어탕과 웃장·아랫장의 돼지국밥은 미식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담양 관방제림: 천연기념물 숲길의 낭만 200년 수령의 느티나무, 팽나무, 벚나무, 은단풍 등이 2km 넘게 이어지는 관방제림은 담양천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대상 수상지로, 단풍이 담양천에 비치는 풍경은 사진 명소로도 인기다. 담양 창평국밥과 떡갈비 등 전통 음식도 여행의 묘미를 더한다.

 

구례 피아골: 삼홍의 단풍길 ‘산홍·수홍·인홍’으로 불리는 지리산 피아골은 약 4km의 단풍길을 따라 걷는 산책로가 인상적이다. 국립공원의 생태와 연곡사 등 사찰을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산닭구이, 다슬기수제비, 산채정식 등 자연에서 채취한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별미가 여행객을 맞이한다.

 

장성 백양사: 그림 같은 단풍 터널 백양사는 애기단풍과 누각 쌍계루가 연못에 비치는 풍경으로 유명하며,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출사지다. 평탄한 산책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으며, 황룡강변의 순대국밥, 참게탕, 축령산 인근의 시골밥상 정식 등 향토 음식도 풍성하다.

 

전남의 가을, 치유와 미식의 계절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 전남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먹거리로 치유와 미식의 경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라며 “단풍이 물든 전남에서 가을 여행을 계획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을의 끝자락, 전남의 단풍길에서 마음의 여유와 계절의 풍미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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