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적도 자연휴양림, 개장 7개월 만에 방문객 1만 3천 명 돌파…옹진군 관광 활성화 견인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3월 4일 정식 개장한 ‘덕적도 자연휴양림’이 개장 7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3천여 명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옹진군 덕적면 덕적남로 220 일원에 위치한 공립 산림휴양시설로, 총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2024년 10월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올해 3월 본격 개장했다. 총 면적 12만㎡ 부지에 ▲숙박시설 9실 ▲야영데크 6면 ▲카페테리아 ▲방문자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도서형 산림휴양지로 수도권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높은 이용률과 수도권 수요 집중 성수기(7월 15일~8월 24일)와 추석 연휴 기간에는 숙박시설과 야영데크가 전 객실 예약 완료되는 등 개장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특히 ‘숲나들e’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통한 빠른 예약 마감은 휴양림에 대한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며,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이용객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해 수도권 주민의 도서 자연휴양 수요를 충족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체계적인 행정 운영과 지역 상생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옹진군이 직접 관리·운영하는 공립 산림휴양시설로, 예약·시설관리·청소·안전·홍보 등 모든 운영을 군에서 직접 관리하며 체계적인 행정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역 주민을 인력으로 운영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상생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청소·위생·시설 안전 등을 위한 일일·월간 점검체계를 상시화해 도서 지역의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관광지와의 시너지 효과 휴양림 개장 이후 밧지름 해변, 서포리 해수욕장, 비조봉 등 인근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요도 증가하면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접근성이 제한된 도서 지역에서도 체계적인 행정과 주민 참여가 결합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섬의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확충해 옹진군 전역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