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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이 식당으로, 창녕군 '산토끼밥상' 나들이객 북적

 

 

추석 연휴, 창녕 ‘산토끼밥상’에 6천여 명 몰려…농촌 정취 속 야외 식사 인기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이방면 안리마을에 위치한 ‘산토끼밥상’에 약 6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5일 밝혔다.

‘산토끼밥상’은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이 창업한 식당으로, ▲이방우동(어묵튀김우동) ▲안리식당(치킨카츠덮밥) ▲하씨라이스(하이라이스) ▲내동반점(마늘짜장면) 등 4개소로 구성돼 있다. 구옥(한옥) 3채와 신옥 1채를 활용해 마당 중심의 광장형 식당으로 조성되었으며, 정겨운 시골 분위기 속에서 야외 식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추석 당일에도 정상 영업을 이어간 산토끼밥상은 귀성객과 관광객 등 많은 나들이객을 맞이했다. 시원해진 날씨 속에 농촌의 정취를 느끼며 야외 식사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식당은 연일 붐볐다.

 

지난 4월 개업 이후 큰 호응을 얻은 산토끼밥상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잠시 방문객이 줄었으나, 9월 들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창녕군은 산토끼밥상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손수건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농촌의 매력을 살린 창의적 공간 ‘산토끼밥상’이 지역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