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공원서 펼쳐지는 ‘도심승마축제’… 말과의 특별한 만남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과천시가 주최하는 ‘과천공연예술축제’와 연계해 시민들이 무료로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승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9월 20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과천시민공원에서 진행된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승마 체험
도심승마축제는 말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도심에서도 말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무료 승마체험뿐 아니라 VR 기승 시뮬레이터, 말산업 관련 이벤트 등 다양한 부가 체험활동도 함께 운영된다.
승마체험은 현장에서 온라인 예약 또는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키 105cm 이상, 체중 75kg 이하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전문 자격을 갖춘 인력이 배치돼 안전한 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말복지 고려한 운영… 퇴역 경주마의 새로운 역할
이번 행사에는 경주마에서 은퇴한 퇴역 경주마들이 승용마로 변신해 투입된다. 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매시간 15분 이상의 휴식시간이 제공되며, 말복지 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이 체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동물과의 조화로운 교감과 말복지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승마 대중화와 말산업 발전의 발판
한국마사회는 이번 도심승마축제를 통해 승마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일회성 체험을 넘어 정기적인 승마 인구로의 전환을 유도해 국내 말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도심승마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안전하고 즐거운 승마체험을 통해 국민들이 말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국으로 확산되는 무료 승마 체험
한편, 한국마사회는 하반기 동안 안산대부도테마파크, 선부광장, 화랑유원지, 서울경마공원, 순천만국가정원, 세종호수공원 등 전국 각지에서 지역축제와 연계한 무료 승마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안내는 호스피아 공식 홈페이지(www.horsep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