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 한바퀴! 어디 어디 가봤니?’ 스탬프투어 운영… 관광객에 특별한 추억 선사
전남 해남군이 대한민국 최남단의 명소인 땅끝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남군은 땅끝관광지를 보다 재미있고 의미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땅끝 한바퀴! 어디 어디 가봤니?’ 스탬프투어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땅끝마을을 중심으로 인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스탬프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탬프는 ▲세계의 땅끝공원 ▲땅끝탑 ▲땅끝스카이워크 ▲땅끝마을입구 포토존 ▲땅끝모노레일 ▲땅끝조각공원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맴섬광장 등 총 8곳에 설치돼 있으며, 필수코스인 ‘세계의 땅끝공원’을 포함해 5곳 이상을 방문하면 투어 완주로 인정된다.
투어를 완주한 관광객에게는 야외활동에 유용한 기념품이 증정되며, 해남군은 여행 후에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물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땅끝탑은 남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땅끝스카이워크는 유리 바닥 아래로 출렁이는 파도를 직접 체감할 수 있어 짜릿한 스릴을 제공한다. 땅끝 모노레일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전망대에 오를 수 있도록 돕고, 조각공원과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예술과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세계의 땅끝공원은 세계 각국의 유명한 땅끝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탁 트인 바다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땅끝마을 입구는 인증샷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맴섬광장에서는 데크를 따라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땅끝관광지는 자연경관과의 조화가 돋보이는 해남의 대표 명소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이번 스탬프투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성취감을 더하고, 해남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해남의 끝자락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여행, 이번 스탬프투어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