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6월부터 관악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캠핑과 피크닉을 즐기며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2020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운영을 이어가는 '관악산 계곡 캠핑숲'은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관악산의 맑은 공기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에는 181가족, 총 589명이 다녀갈 만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구는 올해 기존의 1박 2일 캠핑숲 프로그램과 더불어,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피크닉형'을 새롭게 도입하여 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

'1박 2일형' 숲 체험에 참여하는 가족들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게임', '가족캠프 배지 만들기', '달빛곤충탐험대', '황토숲 발놀이 산책', '줄놀이 탐험대'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별이 선명하게 빛나는 밤하늘을 감상하고, 새소리와 함께 자연 속에서 맞이하는 상쾌한 아침 풍경을 만끽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새롭게 운영되는 '피크닉형'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오전에는 '샌드위치 아트와 과일 요정의 비밀 파르페 만들기'와 같은 창의적인 활동이, 오후에는 '가족 챌린지와 미션 수행'을 통해 가족 간의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관악구는 캠핑숲 프로그램 1회당 최대 15팀을 모집합니다. 프로그램은 매주 2회 운영될 계획이며, 1박 2일형은 6월부터 8월까지 총 12회, 피크닉형은 9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용 대상은 7세 이상 13세 미만의 어린이를 포함한 4~5인 가족이며, 참가 요금은 1박 2일형은 1팀당 1만 원, 피크닉형은 5천 원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오는 5월 30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관악산 계곡 캠핑숲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청 여가도시과(02-879-6547)로 문의하여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산 계곡 캠핑숲 체험은 '힐링·정원도시'와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는 우리 구의 대표적인 가족 친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가족들은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오래도록 소중히 간직될 여름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