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제2스포츠타운·제2창포원 파크골프장 동시 준공...생활체육 메카로 도약
거창군이 군민과 생활체육 동호인의 오랜 염원을 담은 제2스포츠타운과 제2창포원 파크골프장의 동시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준공식은 지난 22일 남하면 무릉리 일원에서 열렸으며,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 도의원을 비롯한 관계 인사 및 500여 명의 지역주민과 체육 동호인이 참석해 새 체육시설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이날 준공식은 내빈 소개, 경과보고, 기념 퍼포먼스에 이어 기념사와 축사,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종목별 시축·시구·시타와 시설 관람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거창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부지면적 113,427㎡에 총사업비 175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그 결과, 야구장 1면, 축구장 1면, 그라운드골프장 1면, 그리고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등 핵심 체육시설과 함께 관리동, 주차장 241면 등 부대 시설이 완비되었습니다.
군은 제2창포원 파크골프장 준공에 만족하지 않고, 2026년 6월까지 마리면 외 4개 면에 5개소의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파크골프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현재 거창군에서는 거창읍 외 6개 면에 18홀 2개소, 9홀 9개소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3,000여 명의 파크골프 동호인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시설 외에도 거창군은 기존 스포츠파크 및 제2스포츠타운에 축구장 5면, 야구장 1면, 그라운드골프장 1면, 전천후 게이트볼장(6면), 전천후 족구장(4면), 테니스장(6면), 다목적체육관,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실내외 체육시설을 운영하며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6월까지 제2창포원 내에 축구장 2면과 풋살장 2면이 추가로 완공되면 거창군의 생활체육 인프라는 더욱 확충되어 명실상부한 '생활체육의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념사에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군민 여가생활 향상, 건강 증진, 그리고 생활인구 유입 증대를 위해 7년이라는 긴 시간 추진해 온 사업이 결실을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 완료를 위해 힘써주신 남하면민과 생활체육인,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내년 체육시설이 모두 완료되면 거창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생활체육 메카로 크게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