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기억채움 한마당' 행사 성황리에 개최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강서구치매안심센터가 주최한 '기억채움 한마당'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방화3동 방화근린공원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7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치매 예방 미션을 수행하는 '치매안심 두루두루 스탬프 투어존'과 치매 예방 및 인지 활동 체험을 위한 '기억채움 한마당 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치매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여 음료를 제공하는 '기억다방'에서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허담 강서구치매안심센터 센터장은 "이번 행사로 많은 분들이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치매는 개인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문제"라며 "앞으로 지역 내 20개 동 전체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서구치매안심센터는 2019년 우장산동을 시작으로 가양2동, 등촌3동에 이어 올해 방화3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며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건강관리과(02-2600-587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