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만추의 단풍길 따라 떠나는 힐링 여행지 4곳 추천 전라남도가 11월 만추의 계절을 맞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단풍 명소 4곳을 ‘단풍길 따라 떠나는 힐링여행지’로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추천된 여행지는 순천 송광사, 담양 관방제림, 구례 지리산 피아골, 장성 백양사로, 자연과 문화, 지역 먹거리가 어우러진 낭만적인 가을 여행지다. 순천 송광사: 영화 속 고즈넉한 명상 공간 가을이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드는 송광사 경내와 조계산 숲길은 사색과 명상에 적합한 공간으로, 영화 ‘헤어질 결심’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일주문에서 대웅전까지 이어지는 돌담길은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명상과 차담을 즐길 수 있다. 순천만 갯벌에서 잡은 짱뚱어탕과 웃장·아랫장의 돼지국밥은 미식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담양 관방제림: 천연기념물 숲길의 낭만 200년 수령의 느티나무, 팽나무, 벚나무, 은단풍 등이 2km 넘게 이어지는 관방제림은 담양천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대상 수상지로, 단풍이 담양천에 비치는 풍경은 사진 명소로도 인기다. 담양 창평국밥과 떡갈비 등 전통 음식도 여행의 묘미를 더한
광주시립수목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 우수등급 획득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수목원으로 거듭나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립수목원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BF 인증제도’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건축물 설계단계에서 예비인증을 받고, 공사 완료 후 본인증을 받는다. 광주시립수목원은 방문자센터, 전시온실, 화장실 등 주요 시설을 포함한 내·외부 공간 전반에 대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심사를 받아 접근성, 안전성, 이용 편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BF 본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수목원은 지난 2021년 6월 건축물 설계단계에서 BF 예비인증을 받은 이후, 본인증 획득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보완 공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화장실 접근 경사로 조정, 보행로 주변 배수로 덮개 정비, 한국정원 및 산책로 주변 안전난간 설치 등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정준호 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이번 인증은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즐길
제7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 11월 8일 개최 보은군은 오는 11월 8일(금) 속리산면 솔향공원 내 다목적 잔디광장에서 ‘제7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속리산둘레길(이사장 홍순철)이 주관하고 보은군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후원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다목적 잔디광장을 출발해 솔향공원, 말티재 정상, 목탁봉카페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7km 코스를 약 2시간 30분 동안 걷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1,000명을 모집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산외면 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잔치국수가 제공되며, 행사장 인근 농산물 장터에서는 속리산 자락에서 재배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홍순철 이사장은 “단풍으로 물든 속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식 보은군 산림녹지과장도 “이번 행사가 속리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하남시, 시민과 함께하는 ‘K-POP 댄스 챌린지’ 개최…열기 이어간다 하남시가 다시 한 번 K-POP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지난달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2025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 in Hanam’의 여운을 이어, 이번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하남 K-POP 댄스 챌린지’가 펼쳐진다. 시민이 만드는 무대, 하남이 춤춘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K-POP을 사랑하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만 18세 미만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5일부터 1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가족 단위로 신청할 경우 성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으로 자유롭게 커버 댄스 영상을 촬영해 이메일(suna241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영상은 형식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으며, 미사호수공원, 유니온타워, 당정뜰 등 하남의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한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로 수상자 선정 접수된 영상은 하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며, 시민들은 ‘좋아요’를 통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좋아요’ 점수(50%)와 전문가 심사(50%)를 합산해 최종 10개 팀(또는 개인)을 선정하며, 수상자는 1
부산진구, ‘2025 엄광산 달빛걷기 행사’ 성황리에 개최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지난 4일 동의대학교 효민야구장과 엄광산 일원에서 ‘2025년 엄광산 달빛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밤의 보름달 아래 구민들이 함께 걷고 노래하며 자연 속에서 건강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보름달 아래 걷고 노래한 가을밤 약 2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한 이번 달빛걷기 행사는 쌀쌀한 늦가을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쾌한 음악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행사는 주니어 치어단의 활기찬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엄광산 피톤치드 스파에서는 7080 감성의 통기타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여성 보컬 그룹의 열정적인 공연이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와 건강을 함께 누리는 시간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함께 걷고 노래하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결합한 걷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구민들의 건강과 문화적 감수성을 함께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음악, 그리고 구민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으로, 지역사회에 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가을의 향연, ‘서울 에코 하이킹 페스타’ 개최 2025년 11월 4일, 서울 —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오는 11월 15일(토)·16일(일), 22일(토)·23일(일) 2주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서울 에코 하이킹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중심에서 가을 단풍을 만끽하며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하이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복 입고 남산 걷는 ‘퍼포먼스 하이킹’으로 개막 11월 15일(토)에는 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한복 또는 관련 의상을 착용하고 조선시대 등산객 콘셉트로 남산을 걷는 ‘퍼포먼스 하이킹’이 진행된다. 하이킹 중간에는 마당놀이, 산책극 등 전통 공연과 깜짝 이벤트가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은 서울 등산관광 글로벌 서포터즈 ‘글로벌하이킹메이트(Global Hiking Mate)’의 해단식도 함께 열리며, 연간 10회 이상 미션을 수행한 우수 참가자에게는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6년 상반기 중 새로운 기수로 재개될 예정이다. 남산을 테마별로 즐기는 4가지 하이킹 프
창녕군, 제16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개최… 생태의 숨결 따라 걷는 가을의 여정 2025년 11월 4일, 창녕 —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오는 15일,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 및 우포늪 일원에서 ‘제16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깊어가는 가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포늪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생태의 보고, 우포늪을 걷다 (사)창녕군새마을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걷기대회는 2010년부터 매년 가을 열려왔으며, 참가자들은 우포늪의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 자연늪으로, 생물 다양성과 원시적 풍경을 간직한 생태 명소로 손꼽힌다. 두 가지 코스, 누구나 함께하는 걷기 이번 대회는 총 2개 코스로 운영된다. 완주코스: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징검다리를 지나 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 8.4㎞ 코스로, 약 2시간 30분 소요 하프코스: 사지포제방에서 돌아오는 2.7㎞ 왕복 코스로, 약 1시간 30분 소요 참가비는 무료이며, 행사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자연 속 즐거움, 다채로운 부대
과천시,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사업 선정… 국비 40억 확보 2025년 11월 4일, 과천 —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과천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요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게 됐다. 재정 부담 완화… 총 50억 원 확보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과천시는 지난 8월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국비 지원으로 총 50억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시는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이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식정보타운, 생활체육 인프라 중심지로 과천시는 공모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현장 실사에 적극 대응하며,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의 특성과 신규 인구 유입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생활체육시설 확충의 필요성과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7년 7월 준공 목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은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북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
베이징 마라톤, 세계 러너들의 열정으로 물들다 — 천안문에서 올림픽 공원까지 2025년 11월 4일, 베이징 —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이징 마라톤이 지난 일요일, 천안문 광장에서 시작해 올림픽 공원까지 이어지는 상징적인 코스를 따라 3만 명 이상의 러너들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역사와 자부심이 깃든 출발점 천안문광장에서 출발하는 베이징 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중국 수도의 심장부에서 시작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네 번째 참가자인 쉬밍카이(32) 씨는 “이곳에서 출발한다는 건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정말 큰 의미가 있다”며 개인 최고 기록인 2시간 31분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참가 열기, 기록 경신 1981년 첫 대회 당시 86명의 프로 선수로 시작된 베이징 마라톤은 중국 개혁·개방 시대의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지난해에는 43개국에서 18만 명 이상이 등록했으며, 올해는 참가 정원이 3만 2000명으로 확대됐음에도 열성 러너들의 열기를 모두 담기엔 부족했다. 특히 올해 3시간 이내 결승선을 통과한 주자는 4700명으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가족과 함께 달리는 삶 첫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 방치
서초구, 서리풀공원 무장애숲길 연결로 완공… 누구나 걷는 ‘열린 숲길’ 탄생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리풀공원 내 단절돼 있던 무장애숲길 1·2단계 구간을 연결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연속형 무장애 산책로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기존 서리풀공원에는 방배숲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1단계 구간과 할아버지쉼터에서 서래마을로 이어지는 2단계 구간이 각각 조성돼 있었으나, 두 구간 사이가 단절돼 경사가 급한 일반 산책로를 거쳐야만 이동할 수 있어 보행 약자에게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서초구는 경사를 완화하고 이동 동선을 재정비해 약 0.2㎞의 연결로를 새롭게 조성했다. 이번에 개방된 연결로는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행 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무장애숲길 전 구간에는 LED 조명을 추가 설치해 야간에도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로써 총 2.6㎞에 달하는 무장애숲길이 하나로 이어져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연결된 숲길’로 거듭났다. 서초구는 새로 정비된 서리풀공원이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자연 속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