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장령산 ‘숲속동굴’, 여름철 대표 피서 명소로 급부상 옥천군의 대표 관광지인 장령산자연휴양림 내 ‘숲속동굴’이 올여름 금천계곡과 함께 휴양림의 인기 피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월 개방된 이곳은 폐광을 활용한 이색 공간으로, 성수기인 7~8월 동안 약 7만 3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전년 대비 2만 3천여 명 증가한 이용률을 기록했다. 폐광의 재탄생…스토리텔링과 포토존으로 가득한 8개 구간 숲속동굴은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산 17번지에 위치한 옛 동국광산으로, 1964년 개발돼 1985년 폐광된 이후 오랫동안 활용 방안을 모색해온 군의 숙원사업이었다. 옥천군은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20억 원과 군비 31억 원 등 총 51억 원을 투입해 폐광을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내부는 약 100m 길이로 ▲스토리 보드 ▲그래픽 보드 ▲갱도 모형 ▲소원바위 ▲소원폭포 ▲소원 걸이대 ▲광차 모형 ▲거미 모형 등 8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포토존과 스토리텔링 요소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료 관람, 유료 주차…군민·국가유공자·장애인은 면제 숲속동굴은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휴양림 내 유료 주
완주군, 코레일과 손잡고 테마형 관광열차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 박차 완주군이 코레일과 협력해 테마형 관광열차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주말, 삼례역에는 수도권에서 찾아온 관광객 200명이 몰려들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첫 운행된 ‘에코레일 자전거열차’는 자전거를 실은 열차가 삼례역에 도착해 성대한 환영식을 열며 본격적인 테마관광열차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완주군 어린이 대취타’의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친환경 여행상품 ‘에코레일 자전거열차’ 인기몰이 에코레일 자전거열차는 기차에 자전거를 싣고 와 만경강 자전거길 등 완주의 자연을 두 바퀴로 누비는 친환경 여행상품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3회 운영되어 약 600명의 자전거 동호인과 관광객을 완주로 이끌 예정이다. ‘국악와인열차’도 매진 행렬…소도시 관광의 대표 상품으로 완주군의 테마열차는 이미 지난 7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국악와인열차’를 통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열차 내에서 라이브 국악 공연과 와인을 즐기며 완주로 이동한 뒤, 동상면 계곡에
안산시, 관내 23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위한 실무 협약 체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관내 23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 23개 학교의 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학교시설 개방 지원사업 설명 ▲협약 내용 공유 ▲실무협약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체육관, 운동장, 유휴교실, 야간주차장 등 학교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 ▲개방 시간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공공운영비 지원 ▲이용자 사고 손해배상 공제 가입 ▲관리 인력 지원 ▲교육경비 지원 시 가점 부여 ▲시설 유지보수비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안산시체육회는 체육회 소속 동호회와 개방학교 간 1:1 매칭 관리, 시설 관리자 지정 및 관리를 통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지난 2023년 10개교를 시작으로 2024년 11개교, 올해 31개교와 실무 협약을 체결하며 학교시설 개방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안산교육지원청과의 현장 컨설팅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민근 시
익산, 한여름 밤을 수놓을 ‘치킨·락밴드 페스티벌’ 개최 익산시가 음악과 치킨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 축제를 선보인다. 익산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중앙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1회 치킨·락밴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직장인밴드연합회가 주관하며, 세대와 직종을 초월한 다양한 밴드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심 속 문화 향연으로 꾸며진다.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음악으로 하나 되는 무대 첫째 날인 30일에는 청소년 락밴드와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젊음과 열정을 담은 공연을 펼친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지역 직장인 밴드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세대를 잇는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치킨과 맥주, 그리고 480석의 낭만 행사장에는 지역 치킨 브랜드가 운영하는 치킨 부스 2곳이 설치돼 관람객들은 공연과 함께 다양한 맛의 치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480석 규모의 테이블 좌석이 마련돼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편안하게 여름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31일 저녁에는 치킨과 맥주를 곁들인 *‘치맥 페스티벌’*이 열려, 여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문화가 숨 쉬는 익산의 매력, 함께 느껴보세
남해군, 앵강전망대서 ‘생애 첫 밤하늘 수업’ 개최…야간 관광 명소로 부상 남해군이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앵강전망대를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육성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8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앵강전망대에서 어린이 천체관측 프로그램 ‘생애 첫 밤하늘 수업’을 개최했다. 천체관측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밤 이번 행사는 천체관측뿐 아니라 특강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부 행사에서는 『오늘의 천체관측』 저자 심재철 작가가 “당신의 하늘은 어디까지 입니까? 여름밤, 남해로 천체 여행을 떠나보세요!”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관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천체 망원경을 활용한 별자리 관측 체험과 ‘별과 남해’를 주제로 한 음악공연이 펼쳐졌으며, 맑은 날씨 덕분에 밤하늘의 별자리를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앵강만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은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전 예약 하루 만에 마감…추가 행사 요청 쇄도 행사는 하루 60명으로 제한해 안전하게 운영됐으며, 7월 24일 시작된 사전 예약은 첫날에 모집
서초구 ‘길마중길’, 무장애 산책로로 재탄생…도심 속 힐링 명소로 주목 서울 서초구의 대표 녹지 산책로 ‘길마중길’이 더욱 넓고 편리한 무장애 산책길로 새롭게 단장돼 주민 곁으로 돌아왔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경부고속도로변 녹지에 위치한 약 3.9㎞ 구간의 길마중길을 재정비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산책로 폭 확장·무장애 설계로 접근성 강화 길마중길은 메타세쿼이아와 느티나무가 우거진 녹음 속에서 오랫동안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산책로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단절된 구간으로 인해 개선 요구가 높아지면서, 서초구는 ‘길마중 초록숲길 조성사업’을 통해 산책로를 전면 재정비했다. 이번에 완성된 2단계 구간(서초IC∼서초1교 약 1.5㎞)에서는 산책로 폭을 기존 2.5m에서 최대 5m까지 넓히고, 모든 진입로에 계단과 턱을 없애 유모차와 휠체어도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입구와 주변에는 목수국, 소엽 맥문동, 무늬 비비추 등 계절감을 살린 식재가 더해졌으며, 쉼터와 의자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됐다. 서초 최대 규모 맨발 체험 공간으로 거듭나 용허리근린공원 인근의 맨발 흙길은 기존 편도형에서 순환형으로
해남 송호해수욕장, 한 달간 1만 7천여 명 방문…작년 대비 32% 증가 전남 해남군 송호해수욕장이 올여름 피서객들로 북적이며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 달간 송호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1만 7,89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3,537명보다 32.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 사로잡아 이번 방문객 증가의 배경에는 가족 단위부터 청년층, 외국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했다. 대규모 공연 대신 해변 곳곳에서 펼쳐진 감성적인 버스킹 공연, 모래조각 전시, 어린이 놀이터(워터 슬라이드, 에어 풀장), 수상레저 체험(바나나보트, 패들보드, 플라이 피시 보트, 래프팅 보트 등)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해변펍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관광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했다. 현장 이벤트로는 패들보드 오래 버티기 대회, 래프팅 단체 경기, OX 퀴즈 등이 진행되어 수상레저 체험권과 전복을 증정하는 등 피서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감성 포토존과 안전관리도 ‘만점’ 보헤미안 분위기를 자아내는 감성 포토
장흥군, 건강문화 경쟁력 전국 군 단위 1위…치유와 문화의 도시 입증 전남 장흥군이 건강문화 분야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1위를 차지하며 ‘치유와 문화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장흥군은 19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민선 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건강문화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민선 지방자치 시행 30주년을 맞아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등 5개 분야의 경쟁력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특히 장흥군은 ‘건강문화 경쟁력’ 부문에서 군 단위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건강문화 경쟁력 평가지표는 ▲인구 1,000명당 보건행정인력 ▲건강수준 인지율 ▲교원당 학생 수 ▲인구 10,000명당 문화기반시설 등 군민의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항목들로 구성됐다. 장흥군은 건강증진 통합서비스, 방문형 건강관리사업 등 적극적인 의료행정과 함께 수요자 맞춤형 교육·문화 사업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국민
‘안산서머페스타 2025’ 성황리 종료…도심 속 물축제로 10만 시민 열광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광복절 연휴 이틀간 안산문화광장과 광덕대로 일원에서 열린 ‘안산서머페스타 2025’가 시민과 관광객 10만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여름 대형 행사로, 안산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 ‘여르미오(YEORUMIO)’와 연계해 도심 속 물을 테마로 한 복합형 축제로 기획됐다. 안산시는 이를 통해 여름 대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낮에는 물놀이, 밤에는 열정의 무대…도심이 놀이터로 변신 축제는 폭염을 식히는 물놀이 프로그램과 청년 중심의 공연 콘텐츠로 구성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펼쳐졌다. 낮 프로그램: 대형 워터슬라이드, 도심 풀장, 가족 물총 싸움, 원도심 거리 퍼레이드 밤 프로그램: 물대포와 함께하는 DJ 파티 ‘광장 클럽’, 청년 아티스트 공연, 대학생 버스킹, 유명 가수 초청 무대 ‘청춘, 물들다. 안산을 즐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어린이부터 청년, 가족, 인근 상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
산악바이크 마니아에서 1인 개발자로, 김승철 대표의 도전기 아웃도어 스포츠 대회 현장에서 선수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운영진과 관람객이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만든 앱이 있다. 바로 ‘티레이스(T-Race)’다. 산악바이크 동호회 운영자이자 20년차 개발자인 김승철 대표가 직접 개발한 이 앱은 GPS 기술을 활용해 대회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티레이스는 현재 공식홈페이지(https://tracegps.me) 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앱은 안드로이드 와 아이폰 모두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개발의 시작은 현장의 불편함에서김 대표는 오랜 시간 등산과 MTB, 산악바이크 라이딩을 즐겨온 아웃도어 마니아다. 10년째 운영 중인 산악바이크 동호회 ‘산뽕오프로드’를 통해 다양한 대회 운영진들의 고충을 접하며, 실시간 GPS 기반 대회 앱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우리나라는 산악 지역에서도 통신 환경이 우수한데, 기존 GPS 앱은 기록 후 서버에 업로드해야만 경로나 위치를 공유할 수 있었죠. 실시간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앱이 없다는 점이 늘 아쉬웠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