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선형의 숲 3단계’ 준공… 서울 서북권 대표 생태축 완성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2월 10일,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선형의 숲 3단계 도시생태축 복원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형의 숲’은 마포구 중동 27-51 일대에 조성된 도심 속 공원으로, 이번 3단계 복원공사는 옛 성산자동차학원과 택시조합 부지를 중심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진행됐다. 공사는 보행 환경 개선과 경관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마포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3단계 구간에 인공 폭포와 잔디마당을 조성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산책로와 황톳길을 정비하고, 수목 26,260주와 초화류 21,500본을 심어 자연친화적인 산책 환경을 조성했다. 3단계 구간이 완성되면서 2015년 개통한 1단계(상암MBC∼DMC역), 2018년 개통한 2단계(DMC역∼성산자동차학원)가 하나로 이어져 총 1.52km 길이의 선형의 숲이 완성됐다. 더불어 경의선숲길과도 연결되면서 상암에서 공덕까지 약 7.8km에 이르는 서울 대표 선형 생태축이 구축됐다. 마포구는 선형의 숲 접근성과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해 인근 도로에 횡단보도 3개소
남해군, 도시숲·녹지 조성 우수기관 선정…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기반 다졌다”남해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도시숲 및 녹지공간 조성사업’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경상남도가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녹지 조성을 위한 국·도비 확보 및 예산 집행 ▲나무 심기 실적 및 가로수 관리계획 수립 ▲시민참여 활성화 ▲도시숲 관련 위원회 운영 ▲정부 시책 이행 여부 ▲현장 사후관리 등 다양한 항목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남해군은 서면 중현리 국도 개선공사 후 남은 부지에 쌈지숲을 조성하고, 2031년 개통 예정인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관문이 될 평현∼연죽교차로 1.43km 구간에 미국풍나무 명품가로수길을 조성했다. 또한 상주 두모 지역에는 왜성수국, 기린초, 팜파스 등 약 2만5천 본을 식재해 실외정원을 꾸몄다. 특히 고현면 차면리에는 남해의 역사성과 해안지역 특성을 반영한 0.8ha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 후박나무, 먼나무, 산벚나무 등이 식재된 이 도시숲은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고 도로변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며 지역민들로
광안리 해변, 겨울 감성 입는다… ‘광안리 디셈버’ 5일 개막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가 겨울철 광안리 해변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계절형 휴식 공간 ‘광안리 디셈버(Gwangalli December)’를 오는 12월 5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토·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소는 호메르스호텔 앞 광안리 백사장이다. ‘광안리 디셈버’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겨울 감성 야외 휴식 공간으로, 12월에만 느낄 수 있는 겨울 바다의 낭만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운영 시간은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행사장에는 대형 곰인형 에어바운스와 15그루의 트리, 30동의 투명 돔 텐트가 설치된다. 텐트 내부에는 소형 스피커, 미니 트리, 테이블, 빈백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음악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여기에 30분 간격으로 가동되는 스노우 버블이 눈이 내리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겨울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이용은 무료·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현장 안내소에서는 담요, 핫팩, 만화책, 보드게임 등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가족 단
함양군 대봉산자연휴양림, 산림복지서비스 우수기관 선정함양군 대봉산자연휴양림이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 평가’에서 전국 160개 자연휴양림 가운데 19개소만 선정된 우수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의 적절성 ▲기관 운영의 합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로, 대봉산자연휴양림은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대봉산자연휴양림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명패와 인증 로고를 수여받게 되며, 해당 로고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성과는 휴양림의 서비스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녹지과장은 “대봉산자연휴양림은 앞으로도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치유의 숲과 숲 해설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의 다른 휴양림들도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삼자연휴양림은 최근 반려견 놀이터와 전용 산책로를 조성해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관악구, ‘관악산 공원 24 프로젝트’ 연말에도 박차… 힐링 성지로 거듭난다바쁜 일상 속 여가와 휴식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연말에도 관악산 공원 정비에 매진하며 ‘전국구 힐링 성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관악구는 천혜의 자연 자원인 관악산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사계절의 변화와 다채로움을 담은 정원을 제공하는 ‘관악산 공원 24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는 관악산 자락의 24개 근린공원을 재정비해 주민들이 언제든 자연과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특화 공원을 조성하고, 안전한 공원 이용 환경을 만드는 대규모 녹지 사업이다. 지난 8일 구는 관악산 관음사지구(남현동 512-2 일대)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서남권역 공원녹지 거점공원’의 착공을 축하했다. 박 구청장은 “관음사지구는 내년 여름이면 아름다운 정원과 휴게시설이 있는 남현동의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녹지공간 확대와 구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관음사지구에 난립해 있던 무허가 건물과 폐기물을 정리했으며, 20
하동군, ‘별천지하동 김치축제’ 성황리 개최… 5천여 명 방문지난 6일 하동군에서 열린 대규모 김치 잔치 ‘하동담다, 별천지하동 김치축제’가 5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하동군은 기존의 소규모 김치축제를 흡수·확대해 마련한 이번 행사가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그동안 각 읍·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처음으로 통합해, 하동만의 공동체적 나눔의 가치와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김장 문화를 한자리에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봉사단체와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담그고 나누는 과정에서 하동의 따뜻한 정서가 널리 알려졌으며, 방문객들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김치 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 축제 현장에서는 전통 방식의 김장 체험, 명인 김치 전시, 지역 농산물 판매전, 각종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군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김장 체험 행사: 사전 예약 66팀(구글폼 43팀, 전화 예약 23팀), 현장 접수 5명, 단체 5팀 등 총 333명이 참여해 약 1585kg의 김치를 직접 담그며 축제를 즐겼다. 우리집 김치맛 자랑 경연대회: 하동 농특산
증평 좌구산천문대, ‘쌍둥이자리 유성우’ 특별 관측회 개최 겨울 밤하늘의 대표적 우주 이벤트인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절정기를 맞아 충북 증평 좌구산천문대가 특별 관측회를 마련한다. 천문대는 오는 13일 오후 10시부터 별천지공원에서 유성우 관측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소행성 **‘파에톤(Phaethon)’**에서 떨어져 나온 입자들이 지구 대기와 마찰하며 빛을 내는 현상으로, 매년 12월 가장 많은 유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기상 조건이 좋을 경우 시간당 최대 150개의 유성이 밤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측회 참가자들은 천문대 해설사와 함께 ▲겨울철 별자리 설명 ▲유성우 관측 팁 ▲실시간 하늘 관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좌구산천문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 200명까지 가능하며, 높은 관심으로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좌구산천문대 공식 유튜브 채널 **‘좌구산별밤TV’**에서도 같은 시간 생중계가 진행된다. 실시간 촬영 영상과 전문가 해설을 제공해 전국 어디서나 유성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휴양랜드사업소 관계자는 “연말을 장식하는 대표적
안양천 산책로, 경관조명으로 ‘야간 명소’ 재탄생 양천구, 안양천 야간경관 개선사업 2단계 완료… 주민 안전·힐링 공간 조성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정교에서 오금교에 이르는 약 500m 구간의 안양천 제방 산책로에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안전하고 매력적인 야간 산책 명소로 재탄생시켰다고 4일 밝혔다. 안양천은 도심과 하천이 어우러진 양천구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 낮뿐 아니라 밤에도 많은 주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공간이다. 구는 주민들의 활력 있는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신정교 하부 경관조명 설치를 시작으로 ‘안양천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두 번째 사업에서는 구간별 특성과 계절의 변화를 고려한 특화된 조명 디자인을 적용해 감성적인 야경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산책로 초입에는 LED 보안등을 설치해 바닥면을 고르게 밝히고 전체적인 조도를 보강해 보행자의 시야 확보와 안전성을 높였다. 왕벚나무가 식재된 중앙 구간에는 2m 높이의 폴 조명을 설치해 수목의 입체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으며, 4,000K 밝기의 백색 조명으로 야간에도 쾌적한 산책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봄철 벚꽃과 가을 단풍터널 등 계절별 자
하이난 창장현, ‘열대우림과 당신’ 행사 성황… 긴팔원숭이 보존 성과 주목 하이난섬 중심부에 위치한 창장 리족 자치현이 2025년 ‘열대우림과 당신(Rainforest and You)’ 체험 활동 시리즈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열대우림 공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자선 하이킹, 암벽 등반, 강 트레킹, 국제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열대우림 보존 성과와 풍부한 민족 문화 유산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행사에는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미국 국립공원청, 하이난 국립공원 연구소 등 주요 국제기구 전문가와 내빈이 참석해 생물 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긴팔원숭이 보존 강화 국제 결의안(Global Resolution on Strengthening Gibbon Conservation through Collaborative Action)’ 중문판은 글로벌 생태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 노력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던졌다. 중국 올림픽 우승자 3명은 국립공원 자원봉사 교육자로 나서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10㎞를 걸으며 행동으로 생태
과천시, ‘해누리 전망대’ 조성 완료…시민 휴식 명소로 개방 과천시가 시민들의 휴식 공간 확충을 위해 직접 추진한 **‘과천 해누리 전망대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 개방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해누리 전망대는 과천시청 뒤 관악산 둘레길과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며, 관악산 주등산로 안내소 입구나 과천시청 공영주차장 뒷편 둘레길에서 약 15~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관악산의 무분별한 훼손을 막고 지속 가능한 산림 이용을 실현하기 위해 과천시가 직접 대상지를 검토하고 설계를 주도했다. • 토양 유실이 적고 생태계 영향이 낮은 암반 구간을 사업 부지로 선정 • 바닥에 친환경 목재를 활용하는 등 자연 보호형 시공 방식 채택 • 착공 및 준공: 2025년 7월 착공, 11월 준공 • 총사업비: 6억 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전액 확보) • 전체 면적: 330㎡ • 시설 구성: 시민 편의를 위해 3개 구간으로 나눔 1. 첫 구간: 계단식 휴게시설, 목재 앉음벽 2. 두 번째 구간: 난간 탁자, 산림욕 의자 3. 세 번째 구간: 숲을 조망할 수 있는 그물망 휴게시설, 앉음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