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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5 생태체험 프로그램 '모기장 속 반딧불이' 15일 물왕호수 일원서 첫선

 

시흥시, 여름밤 생태체험 ‘물왕호수 모기장 속 반딧불이’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여름밤 자연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2025 물왕호수 모기장 속 반딧불이’를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부터 물왕호수 일원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흥시가 추진하는 명품 생태관광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풍부한 생태자원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자연과의 교감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물왕호수의 밤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생태체험 활동은 참가자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은 물왕호수 인근 따오기아동문화관과 따오기문화공원 일대에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회당 30명씩 총 7회에 걸쳐 운영되며, 6∼13세 자녀를 둔 가족 15팀(2인 1조)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홍보물에 안내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달빛 생태 그림그리기 ▲반딧불이 램프 만들기 ▲모기장 속 생태극장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된다. 참가 가족들은 야광물감과 야광 초크를 활용해 자연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리고, 친환경 LED 램프로 반딧불이를 형상화하며, 모기장 텐트 안에서 그림자극을 감상하는 등 자연과 깊은 교감을 경험하게 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물왕호수를 중심으로 한 생태관광지의 잠재력을 강화하고, 도심 속 자연 자원을 활용한 지역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자연을 즐기고 배우는 기회를 통해 생태·문화 자산을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물왕호수 모기장 속 반딧불이 프로그램은 자연과 사람,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여름밤이 될 것”이라며 “시흥시의 생태관광 콘텐츠가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