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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솔향수목원, 야간 이색 피서지로 인기

 

강릉솔향수목원, 여름철 이색 피서지로 인기…야간 관람객 급증

 

전국 유일의 소나무 테마 수목원인 강릉솔향수목원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이색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야간 개장 이후 관람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며 지역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릉솔향수목원은 지난 2023년 6월 처음으로 야간 개장을 시작했으며, 올해 7월까지의 누적 야간 관람객 수는 22,1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00명 증가한 수치로, 야간 운영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목원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후 11시까지(입장 마감 22:00),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10시까지(입장 마감 21:00)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원한다.

 

야간에 수목원을 찾은 한 시민은 “여름 바다도 좋지만, 소나무 숲에서 선선한 공기를 쐬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라며, “곳곳에 설치된 야간 조명이 수목원의 운치를 더해 더위를 잊게 만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난 7일(목) 강릉솔향수목원 야간 개장 현장을 직접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늦은 시간까지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야간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