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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산밑말근린공원 새단장…250m 맨발 산책로 조성

 

 

인천 남동구, 산밑말공원에 250m 맨발 산책로 신설…주민 건강과 힐링 공간 마련

 

인천시 남동구는 만수2동 산밑말근린공원에 총 길이 250m의 맨발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하며 공원 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숲이 우거진 산지형의 산밑말공원은 신동아아파트와 인접하고 있으며, 만수산무장애길과 인천시둘레길이 지나 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공원 초입에는 만수천이 흐르고, 어린이숲놀이터,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공중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많은 이용객이 찾고 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어싱(Earthing)' 트렌드의 확산과 함께 주민들 사이에서 맨발 걷기 공간 마련 요청이 높아지면서 시작됐다. 남동구는 두 차례의 주민 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사업을 추진, 주민 친화적인 산책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신설된 맨발 산책로는 총 250m로 남동구가 조성한 코스 중 가장 긴 코스다. 나무 그늘 아래 산비탈을 따라 이어지는 순환형 코스로 설계됐으며, 황토로 포장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중간 지점에 목재 다리를 지나 공원 최상단의 체력단련장까지 연결된다.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산책로 경사 구간에는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세족장, 파고라 등 각종 휴게시설도 함께 정비해 쾌적함을 더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구민들이 쾌적한 환경의 산밑말공원에서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유지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걷는 힐링, 이제 인천 남동구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