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북항 해양레저 페스타' 성황리에 마무리... 시민 관심 속 해양문화 명소로 자리매김
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는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북항 친수공원 경관수로에서 열린 '하버시티 동구 북항 해양레저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상자전거, 페달형 카약, 전기보트 등 친환경 수상레저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전예약 단계에서부터 참가 신청이 쇄도하며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도심 속 해양체험, 가족과 반려동물도 함께 즐겨
도심 한가운데에서 누구나 손쉽게 해양레저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했다. 참가자 중 약 300여 명이 동구민으로,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반려동물 동반 탑승이 가능한 '펫-프렌들리' 프로그램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구성으로 세대를 초월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안전하고 특별한 추억"... 긍정적 반응 속 북항 활성화 기대
행사가 열린 북항 친수공원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참가자들은 “파도가 적당해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동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양레포츠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북항 일대를 복합 해양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려 있는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도심 속 수로에서 펼쳐진 해양레저 페스타에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북항을 레저·관광·문화가 어우러진 수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더 많은 시민들이 바다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