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 육월 십이일 개막… 이색 체험 가득한 만남의 장

 남해군을 대표하는 축제인 '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가 오는 육월 십이일 목요일부터 십오일 일요일까지 나흘간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이천오년 처음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로 스무 해를 맞이하며, 전국적인 인지도와 상징성을 갖춘 전통 있는 지역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습니다.

축제장은 주제관, 마늘판매존, 한우구이존, 먹거리존, 패밀리존 등 다섯 개의 테마 공간으로 다채롭게 꾸며집니다. 남해유배문학관 내부에 설치되는 주제관에서는 남해마늘과 남해한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스무 해를 맞은 축제의 발자취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됩니다.

마늘판매존에서는 올해 수확한 고품질 남해마늘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무상 택배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한우구이존에서는 남해 한우의 풍미를, 먹거리존에서는 남해 한돈의 뛰어난 품질을 직접 맛보실 수 있습니다. 청정 해풍을 맞고 자란 남해군의 축산물은 그 맛과 품질이 일품입니다.

남해유배문학관 잔디광장에 조성되는 패밀리존은 소규모 무대 공연과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온 가족이 피크닉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밤에는 '빛의 숲'이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선사하며 이색적인 분위기를 더합니다. 또한, 푸드트럭존이 별도로 운영되어 간편하게 다양한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저녁에는 설하윤, 하동근, 요요미, 조째즈, 분리수거밴드, 딴따라패밀리, 류지광 등 유명 초청 가수들과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져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끕니다. 셰프 레이먼킴의 쿡쇼, 치어리딩 경연대회, 청소년 축제, 도전 구십구초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십삼일 금요일 저녁에는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남해 만남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져 '만남의 남해이공이오'라는 축제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것입니다.

축제장 곳곳에는 대형 돔과 마늘, 한우 조형물이 설치되어 특별한 이색 포토존과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축제 일정 및 출연진 등 자세한 정보는 남해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류창봉 마늘한우축제추진위원장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축제장에 오시는 분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마늘한우 축제는 남해군민이 함께 준비하는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풍요로운 국민고향 남해의 멋과 흥을 마음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