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해운대 맨발 걷기대회' 개최... 건강 증진과 해수욕장 조기 개장 홍보
부산 해운대구는 다가오는 이십일일 오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해운대 맨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열흘 가량 앞당겨 해수욕장을 공식 개장함을 알리고, 맨발 걷기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대회는 오후에 이벤트 광장에서 시작됩니다. 치어리딩 축하공연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올바른 걷기 방법에 대한 안내가 이어집니다. 이후에는 약 한 시간 동안 바닷가 구간을 왕복하여 총 삼 킬로미터를 걷는 본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걷는 동안에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신청곡과 사연 소개, 퀴즈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은 육월 구일부터 십칠일까지 해운대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큐알 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 팔백 명을 모집하며, 행사 당일에도 이백 명까지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난해 사월 처음 개최되었던 해운대 맨발 걷기대회는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맨발 걷기 열풍을 실감케 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건강을 다지는 이번 행사에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지난 사월 해운대 해수욕장에 조성한 바다 황톳길을 비롯해 앞으로도 맨발 걷기 애호가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