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세상의 모든 벤치'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주요 도로인 테헤란로와 가로수길 보도에 시민과 기업이 제작한 벤치 작품 18개를 지난 2일 설치 완료하고 오는 14일부터 벤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SNS 이벤트를 개최한다.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유현준 교수가 자문으로 참여한 '강남에서 만나는 세상의 모든 벤치' 사업은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워커블 시티(Walkable City) 강남'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또한 일반 시민, 작가, 기업 등에 공모해서 제작한 벤치를 설치하고 벤치 작품에 출품자명과 연락처 등을 표기해 홍보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와 기업의 이익이 상생하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효과도 있다. 구는 보행자가 쉴 공간이 부족한 테헤란로의 역삼역부터 국기원 사거리까지 벤치 12개를 설치해 휴식 장소를 제공한다. 또 주민들의 요청으로 가로수길만의 개성을 돋보일 수 있는 벤치 6개를 설치했다. ▲강렬한 붉은색 하트 디자인으로 제작한 '행복한 나눔' 벤치 ▲그네 디자인을 본 딴 '나, 그네' 벤치 ▲검정과 빨강의 강렬한 대비와 지그재그로 놓인 등받이가 재미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과 음주 폐해 예방을 위해 금주구역을 지정·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정된 구역은 어린이 공원 및 놀이터 등 344개소이며 23년 5월부터 금주 구역에서 술을 마시다가 적발되면 5만 원의 과태료를 받을 수 있다. 고양시는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폐해가 증가함에 따라 공공장소에서의 주류 접근성을 규제하기 위해 올해 11월 1일부터 금주구역을 지정해 시행하고 있다. 지정된 금주구역은 ▲꽃우물어린이공원, 회화어린이공원, 느티나무어린이공원 등 어린이공원 148개소 ▲관산동 공공어린이놀이터,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어린이놀이터, 탄현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 어린이놀이터 196개소로 총 344개소이다. 금주구역에는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달 1일부터 6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 2023년 5월 1일부터 금주 구역에서 술을 마시면 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선 어린이공원에서 금주구역을 시행하고 도시공원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금주 문화를 정착시키고 건전한 음주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남악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남악·오룡 신도시 임신부를 대상으로 치유의 숲에서 태교교실을 운영했다. 임신부 치유 숲 태교교실은 임신부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임신부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감을 해소하고 예비 부모와 태아가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치유 숲 태교교실은 남악 대죽도 공원에서 산림교육전문가의 지도하에 숲에서 나무, 단풍, 피톤치드, 향기, 새소리 등을 느끼며 산책하고 숲 태교, 다도 체험, 다악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임신부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모자 보건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임산부 건강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복합산림복지시설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95년 4월 산불이 발생했던 월아산은 벚나무, 단풍나무, 메타세쿼이아, 참나무류 등 진주시와 시민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식재한 나무들이 현재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그렇게 되살아난 월아산이 늦가을을 맞아 화려한 단풍으로 물들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시는 늘어나는 가족 단위 주말 방문객을 위해 단풍 숲속에서는 밧줄 놀이 체험, 숲속어린이도서관에서는 버려지는 헌책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팝업책 만들기 체험, 목재문화체험장 달음홀에서는 가족 요가와 싱잉볼테라피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지난 4월에 자연휴양림을 개장하고 5월에는 산림레포츠시설 운영의 시작과 더불어 계절별 문화행사와 산림교육 프로그램 인증 및 업그레이드된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힘입어 올해 방문객이 크게 증가, 10월 말 기준 19만 6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월아산이 시민과 함께 가꾼 숲인 만큼 휴양림은 지역민 우선예약제를 시행하고 있고 산림레포츠는 시민할인혜택이 있다"며 "문화행사와 특별체험을 수시로 운영하고 있으니 더 많은 분들
보은군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함에 따라 군에서 운영 중인 보은국민체육센터, 인조A, B구장, 풋잘장 등 공공체육시설 대관 범위를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최재형 군수는 간부회의를 통해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해 소비가 줄어 기업의 매출 감소로 이어져 기업들의 고통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군내 기업인들에게 직원 단합대회 등 사기진작 활동 지원을 위해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군은 공공체육시설 대관을 위해 사전 체육시설 점검과 대관 시 발생할지 모르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등 전염성 감염을 막기 위해 실내체육시설 대관 시 체육시설 내에서의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전국에서 사람이 모이는 대단위 행사 등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천연잔디구장은 이번 시설 대관 범위에서 제외된다. 김명숙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공공체육시설 대관 확대를 통해 많은 군내 기업인들이 이용함으로써 직원 사기진작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도 공공체육시설을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민에게만 대관하던 체육시설을 지난 4월부터는 주소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11월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계양산성 대벽 건물지 등 유구 및 탐방로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2021년 4월 '계양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받은 후 종합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35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11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치·성벽 일부를 복원하고 탐방로를 조성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대벽 건물지 등 유구 및 탐방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지난 8∼9차 발굴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벽 건물지 및 집수시설 등을 복원하고 발굴지 주변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유적의 보존과 함께 계양산성의 옛 모습을 복원해 계양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하고 구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2023년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장산 공유숲 조성', '반여 휴 여가녹지 조성'이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환경문화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복지 증진시설을 확충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토교통부는 해마다 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전국 각 시도가 제출한 사업대상지를 대상으로 서류·현장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한 사업에 대해 최대 90%의 국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해운대구는 지난 2019년 반여동 '오봉산 여가녹지'를 시작으로 2020년 '우동 휴 여가녹지', 2021년 좌동 '와우산 여가녹지' 등이 공모에 선정됐다. 특히 와우산 여가녹지는 지난 9월 국토부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산 공유숲 조성사업은 우동 산 2번지 장산 폭포사 인근에 조성하며 다양한 친자연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하면서 유족이 기부한 3만8,415㎡의 부지에 '물멍쉼터' 2곳과 '숲멍쉼터' 1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에 구비를 보태 총 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
평화의 섬 강화군 교동도에 전국 최고의 휴식 시설인 '화개정원'이 개장했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빼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화개정원'을 1일부터 내년 4월까지 임시개원한다고 밝혔다. 임시개원 기간동안 입장료는 무료이며, 내년 5월부터 정식 운영된다. 화개정원은 교동도 화개산 21만3천251㎡에 온 가족이 정원 같은 공원에서 휴식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5색 테마 화개정원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모노레일(민자) 등을 조성했다. 5색 테마 화개정원에는 석가원, 물과 폭포, 암석원 등에 7만여 본의 수목과 관목류, 초화류를 식재해 자연 속에서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화개산 정상의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했다. 전망대에서는 한강하구 및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북녘 땅에 흐르는 예성강을 따라 펼쳐진 연백평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모노레일을 통해 정원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2㎞를 궤도 열차로 편하게 이동하며, 화개정원의 빼어난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다만, 전망대는 올해 완공 예정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화개정원 곳곳에서는 활쏘기, 널뛰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과 스탬프 투어,
경기 포천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운악산 광장 일원에서 '제17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틀간 등산객을 비롯해 방문객 4천여 명이 참여해 '다시 찾고 싶은 포천 운악산'이라는 주제로 포천 운악산을 널리 알렸다. 22일 명덕1리 주민이 펼친 난타 공연 등으로 꾸며진 '주민 참여마당'을 시작으로, '청소년 단풍 예술제'에서는 청소년 16개 팀이 노래, 댄스 등 예술공연을 펼쳐 기량을 뽐냈다. 23일 기념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 김성남·윤충식 경기도의원, 포천시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표창 수여를 진행했으며 '운악산 노래자랑'에서 시민, 등산객, 외국인 근로자 등이 참가해 축제의 흥을 돋웠다. 특히 수도화기계보병사단의 K1A2 전차, K200 장갑차 전시행사에서 방문객들이 전차에 직접 올라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윤석남 화현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화현면의 자연유산인 '운악산'과 함께 화현면민의 마음의 위로가 되는 단풍축제를 무사히 개최해 기쁘다. 모두가 축제를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대한민국 1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이 오는 29일 체험관 일원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버림 대신 쓰임'을 주제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 방법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구민의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을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서약 ▲에너지 절약 홍보 ▲기후행동 다짐 인생 세 컷 ▲폐가죽으로 지갑 만들기 ▲리플라스틱 키링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체험관에서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됐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기후변화대응과로 문의하면 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민의 생활 속 자발적인 기후행동 확산 및 탄소중립 실현 공감대를 마련해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