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녕군, 제16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개최… 생태의 숨결 따라 걷는 가을의 여정
2025년 11월 4일, 창녕 —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오는 15일,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 및 우포늪 일원에서 ‘제16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깊어가는 가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포늪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생태의 보고, 우포늪을 걷다
(사)창녕군새마을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걷기대회는 2010년부터 매년 가을 열려왔으며, 참가자들은 우포늪의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 자연늪으로, 생물 다양성과 원시적 풍경을 간직한 생태 명소로 손꼽힌다.
두 가지 코스, 누구나 함께하는 걷기
이번 대회는 총 2개 코스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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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코스: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징검다리를 지나 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 8.4㎞ 코스로, 약 2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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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코스: 사지포제방에서 돌아오는 2.7㎞ 왕복 코스로, 약 1시간 30분 소요
참가비는 무료이며, 행사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자연 속 즐거움,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
걷기대회 외에도 초청 가수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생태에 관심 있는 시민들까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 되길”
군 관계자는 “태고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우포늪에서 자연과 함께 걷는 특별한 시간을 통해 가을의 정취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