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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따라 켜지는 불빛…증평군, 스마트 산책로로 안전·편의 잡았다

 

 

증평군, 보강천 산책로에 스마트도시 서비스 도입…안전·편의 대폭 강화

충북 증평군이 보강천 산책로에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도입하며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그동안 보강천 은행나무길은 천변공원 구간까지만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었고, 이후 구간은 간접조명만 갖춰져 야간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증평군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어두운 산책로 구간 7곳에 스마트 가로등을 새롭게 설치했다.

 

스마트 가로등·스마트폴로 안전한 산책 환경 조성

스마트 가로등은 사람이 접근하면 서서히 밝아지고, 멀어지면 다시 어두워지는 지능형 조명으로, 에너지 절감과 보행자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군은 보강천 은행나무길과 증평소방서 뒷길 구간에 스마트폴 6개소와 지능형 CCTV 8개소를 설치해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증평소방서 뒷길은 자전거 이용자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통행로로, 실질적인 안전 효과가 기대된다.

스마트폴에는 보안등, CCTV, 비상벨, 와이파이 등 다양한 안전·편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평상시에는 회전형 CCTV가 주변을 감시하다가 비상벨이 눌리면 해당 방향으로 즉시 회전해 증평군 영상관제센터와 실시간 연동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군정 홍보도 스마트하게

이와 함께 스마트폴 3대에는 군정 소식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수 있는 홍보용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행정 홍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증평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책로의 안전성과 주민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스마트도시 증평’의 체감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스마트 기술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