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7월부터 산청사랑상품권 확대 운영
개인 구매·보유 한도 상향…총 발행 규모 185억 원으로 증액
산청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혜택 강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 산청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와 개인 구매한도를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산청군은 30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 교부에 따라 하반기 산청사랑상품권 운영 계획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연 2회(4월·9월) 126억 원 규모로 발행 예정이었던 상품권을 하반기 홀수달(7월, 9월, 11월)마다 총 185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한다. 상품권은 지류형과 모바일형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개인별 구매 한도도 상향 조정된다. 지류형은 월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모바일형은 월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확대되며, 모바일 상품권의 보유 한도도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어난다.
구매 시 10%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발행월에 소진되지 않은 상품권은 익월로 이월 판매돼 군민들의 실질적 혜택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상품권 발행 확대가 군민들의 생활비 절감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체감도가 높은 경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